세계적인 마케팅 컨설턴트 제프리 폭스는 우연한 기회에 유명 기업의 CEO들이 대부분 신문배달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인터뷰를 하면서 이들이 신문배달을 통해 배운 것을 '신문배달 10계명'으로 만들었습니다. 1. 절대로 빼먹어선 안 된다. 2. 시간이 생명이다. 3. 아프지 않게 몸을 관리해라. [...]
여행을 떠난 톨스토이가 한 객잔에서 하룻밤을 묵고 떠나려다 난처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병을 앓고있는 객잔주인의 어린 딸아이가 느닷없이 톨스토이의 빨간 가방을 달라고 울며 조릅니다. 여행 중이었고, 가방 안에 중요한 짐이 있어서 아이에게 줄 수 없었던 톨스토이는 딸아이에게 이렇게 약속합니다. "얘야, 조금만 [...]
춘추시대 제나라 경공(景公)이 “어떻게 하면 정치를 잘하느냐”고 묻자 공자께서 일갈하네요.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다우면 된다는 말입니다. 즉, 각자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때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뜻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 정말 [...]
우리 봄을 이야기하자 문밖에 웅크린 겨울이 샘나도록 봄을 꿈꾸자 미리 봄을 준비하자 어떤 잎을 피울지 얼마나 꽃을 피울지 가늠해보자 마침내 봄이 와서 가지마다 물오르는 소리 요란한 날 태연한 몸짓으로 툭 먼 산 한번 보며 싱겁게 또 툭 그렇게 피고 또 [...]
한 여인이 한 남자를 그리워하다 죽어서 그 여인의 무덤가에 피어났던 꽃의 열매가 바로 커피라 합니다. 커피의 색은 어두운 핏빛인데 그건 그 여인의 눈물 빛깔이고, 너무나도 울어서 피 눈물이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랍니다. 커피가 쓴 이유는 기다리는 마음 때문이고, 커피를 마시면 잠이 [...]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 보면 의도치 않게 실수하거나 잘못을 저지르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일단 잘못했다면 어느 정도는 자책도 하고 반성도 해야 하겠지요. 하지만 모든 일에 완벽해야 한다는 기준을 들이대는 것은 스스로에게 가혹한 일입니다.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 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인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는 그의 소설 《에밀》에서 말합니다. "자식을 불행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언제나 무엇이든지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일이다." 진정한 자식 사랑은 무엇이든 넘치게 주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배고픔과 궁핍의 경험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세상을 바로 살지를 못했을 겁니다. 내 등에 짐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
처음 만남은 '하늘'이 만들어 주는 인연이고, 그 다음부터는 '인간'이 만들어가는 인연이라 합니다. 만남과 관계가 잘 조화된 사람의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서로 노력하고 애쓰면서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
“가는 것이 모두 이와 같구나. 밤낮으로 흘러 쉬는 일이 없구나.(逝者如斯夫不舍晝夜)” 공자가 냇가에 흐르는 물을 보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탄식했다는 ‘천상(川上)의 탄(嘆)’은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과 끊임없이 생성하고 소멸하는 우주의 섭리를 꿰뚫고 있다. 사람들이 쉼표도 없이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이 오늘과 별반 다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