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이 그렇다보니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중독 수준으로 밀착되어 산다. 아침에 잠이 깨면 스마트폰을 집어 들어 시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어제 올린 피드에 사용자 반응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한다. 아침 첫 피드로 올릴 뉴스가 뭔지도 훑어본다. 속보가 있으면 랩탑을 열어서 업로드 해줘야 [...]
전 세계 태권도인의 열기가 가득했던 지난 6월, 무주태권도원에서의 그 함성과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진 걸까. 이젠 친숙함을 넘어 우리 군민 삶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태권도’가 한류 확산을 위한 문화콘텐츠로 국정과제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뜻밖’이란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최근 막을 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나타난 성과와 의미를 되짚어 보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최초, 최대라는 수식어를 남긴 화합과 교류의 문화 한마당이었으며, 우리 태권도의 기능과 역할을 여실히 보여준 최고의 대회였다. 국기인 태권도가 무예나 스포츠 이상의 경쟁력 있는 전통문화로 주목받게 되고, 한류브랜드로서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게 된 무대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원동력, 바로 우리 도민과 군민의 남다른 관심과 열정일 것이다. 국정과제에 태권도가 명시됨으로써 이제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태권도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지는 명문화 되었다. 무주태권도원 성지화에 힘을 싣는 동력을 얻은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국정과제에 대한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느 국책사업과 마찬가지로 사업규모에 따른 재원 확보, 그리고 국민 공감대와 명분을 얻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아니 이미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부터는 태권도를 통한 한류브랜드 확산이라는 과업이 우리 전북, 무주태권도원을 중심으로 순탄하게 추진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야 할 때다. 그간 태권도원 건립 이후,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우리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시하고 실행해 왔던 것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세부계획이 추진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명분과 당위성을 따지자면 우리 무주가, 그리고 전북이 태권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무주태권도원은 이제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에 문화, 체육, 관광 요소가 적절히 융합되어 성지다운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임을 각인시켰다. 앞으로 태권시티 네트워크형 클러스터 조성, 국기원 이전, 교통여건 등이 개선되면 성지화 기반은 더욱 다져질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의 잠재된 가치가 무주에서 싹을 틔운 것처럼, 태권도원은 훌륭한 무형의 유산인 태권도를 더욱 빛나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든든한 뿌리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 또한 한류브랜드 자산이 전북에 집중되어 잘 보존되고 있는 만큼, 우리 지역의 다양한 전통문화와 연계하여 태권도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키워나간다면 국정과제의 취지에 맞는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당위성과 명분에서 우리 지역이 우위에 있다고 하지만, 방심과 방관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태권도원 성지화의 100년 대계 초석을 다지는 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염두해야 한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보여준 우리 도민과 군민의 관심, 열정, 그리고 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 자부심을 밑거름 삼아 각 분야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를 더해가는 성지(聖地)란 하루아침에 얻을 수 있는 칭호가 아닐 것이다. 앞으로 10년 후, 그리고 100년 후, 무주태권도원이 국민에게, 세계인들에게 어떤 곳으로 불릴 지는 오늘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음을 명심하자.
어느덧 2014년을 마무리 하는 결실의 계절이 돌아오며 많은 단체들이 결산총회를 준비하고있다. 이즈음에 미국에서 태권도사범으로 바른길을 지도하는 교육자로서 한번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뒤돌아보면 지난 10여년간 이상 미 올림픽 산하단체인 USA Taekwondo 에서 한국사범님들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이에 많은 한인태권도 [...]
봄을 알리는 4월, 도장 수련생들과 1박 2일간 전남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을 탐방하였다. 2014년 4월 12일(토) 오전 7시 40분 태권도원 가고자 인원들이 집결했다. 울산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YG태권도장 지도자3명과 수련생 중 초등부 18명, 중·고등부 5명 총 26명이 집결하여 태권도원이 위치한 무주를 [...]
[GTN TV=강정덕 객원기자]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도장활성화 프로그램으로 MBC에서 진행하고 대한태권도협회에서 후원하는 서바이벌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다. 진행방식은 각 지역(대구. 대전. 울산. 세종. 충북. 경남) MBC방송 광고를 통하여 각 기수별 100명의 다이어트 도전자들을 모집하고, 태권도장에서 태권도사범들과 함께 다이어트 운동을 하며 1주일간격으로 총10주간 [...]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건강을 신체, 정신, 사회 그리고 영적인 부분까지를 포함하여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특히 신체적 건강의 문제는 다른 많은 어려움을 함께 동반하게 된다. 과거 필자는 태권도사범으로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운동을 지도했다. 평소 어르신들은 통증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 젊은 층은 체형과 미용 [...]
전통무예진흥법은 지난 36년간 일본식민지 지배하에 우리전통문화 소멸과 1948년 건국과 동시에 6.25전란 속에 피폐해진 경제 환경 속에 국가재건을 위한 노력을 경주했으나 여전히 외래문화 잔재 속에 우리문화재건이 지연되었다. 특히 외래에서 유입된 검도를 비롯한 많은 외래무예 등이 대중 속에 토착화되었고 정부의 체육정책도 올림픽 [...]
2007년 기준 미국 스포츠 산업은 영화 산업의 7배, 자동차 산업의 2배 규모다. 스포츠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산업 주역이다. 10여 년 전 미국인들은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풋볼을 즐기느라 21억달러를 물 쓰듯 소비했다. 앞을 내다보지 못한 많은 사업가들은 지금 ’FIFA 14’ 컴퓨터 [...]
일본은 러일전쟁 때 해상전초기지인 망루를 설치해 러시아함대를 격멸하는 데 이용한 우리 땅 독도를 1905년 2월 22일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강제 편입한 것을 기념한다며 행사를 했다. 아태지역의 국가와 국민들에게 고통과 희생을 강요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국내외에 드러내는 후안무치한 행동이다. [...]
최근 한국의 상황은 과거 구한말의 상황과 같이 한반도를 둘러싸고 압박해 오는 열강들의 각축장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호전적인 핵을 가진 북한과의 대립이라는 숙명적인 분단민족의 비극적 압박은 우리의 현실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가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