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931) 커피는 사랑이다
박완규 주필
한 여인이 한 남자를 그리워하다
죽어서 그 여인의 무덤가에 피어났던
꽃의 열매가 바로 커피라 합니다.
커피의 색은 어두운 핏빛인데
그건 그 여인의 눈물 빛깔이고,
너무나도 울어서 피 눈물이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랍니다.
커피가 쓴 이유는
기다리는 마음 때문이고,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지 않는 이유는
밤낮으로 그 사람을 기다렸던 그 여인의
마음이 들어있는 까닭이랍니다.
또 커피의 향이 그윽한 이유는,
그 여자의 사랑하는 마음이
향기가 되어 흩날리기 때문이랍니다.
지금 마시는 한잔의 커피는
사랑하는 이를 그리는 그리움과
사랑의 커피로 마음가득 그 향기 느끼며
애잔함의 물결이 일렁이어 고된 하루
힘들지 않는 비타민이 되길 소망합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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