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뚝 서서 세상에 몸을 내맡겨라. 관용하고 굽힐 줄 알아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음을 열어 경계와 담장을 허물어라. 그리고 날아올라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이들을 돌보아 너의 따뜻함을 그 사람이 느끼도록 하라. 냇물이 하는 말을 [...]
예의(銳意), 많은 사람들이 인생길에 대해 물어오는데, 목식의 답은 한결 같습니다. “누군가를 만나 가까워지면 그를 내가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이끌지 말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시오.” 당신의 진심어린 조언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의 등을 돌리게 합니다. 내게 있어 최선의 방법은 언제나 [...]
일시적인 분노와 화 때문에 일을 그르치지 마십시오. 우리는 성난 마음에 뒷일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을 저지릅니다. 그 결과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도리어 일을 악화시키지요. 한때의 기분을 과시하다가 일을 그르치지 마십시오. 화를 다스리지 못하면 될 일도 안 됩니다. 앞날을 위해 현재의 치욕은 [...]
전국시대 연나라 소왕(昭王)이 현자 곽외(郭隗)를 찾아 나라 재건을 위해 널리 인재를 구하는 방법을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몸을 굽혀 남을 모시고 북면(北面)하여 학문을 배우면 자기보다 백배 나은 자가 찾아오고, 먼저 달려나가 일하고 먼저 묻되 나중에 아는 체 하면 열배 나은 [...]
“어떻게 해야 바르고 가치있는 인생길을 걸어갈 수 있을까요?” 한 제자의 질문에 현자가 답하십니다. “행복한 나그네가 있었지. 눈에는 꿈이, 귀에는 하늘의 음성, 손에는 칼이 있었다네. 그리고 가슴에는 노래가 있었지. 즉, 내일에 대한 비전과 하늘의 뜻을 살피는 겸손함, 과감한 결단력과 삶에 대한 [...]
무릇,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
시인 조철호의 '유목민의 아침'이란 시집에 이런 싯귀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엔 높은 사람이 귀한 사람인줄 알았었다. 젊은 시절엔 멀리 있는 것이 그리운 것인줄 알았었다. 일흔이 넘어서니 눈 머물거나 손닿는 것들이 소중하다. 이웃한 모든 사람, 모든 것 두팔 벌려 안고 싶다. '모든 [...]
경영학에 사일로효과(Organizational silos effect) 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성과주의 심화로 서로 다른 부서와 담을 쌓고 내부 이익만을 추구하는 조직 간 이기주의 현상을 빗댄 말입니다. 사일로(silo)는 원래 곡식을 저장해두는 굴뚝모양의 창고인데 그 지독한 폐쇄성이 집단이기주의와 같다하여 붙여진 것이지요. 마치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
마음 먹었거든 실행하십시오. 준비나 자신감이 확실해지는 시점은 영원히 없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합니다. 우리나라의 최고의 두 기업인 삼성과 현대 창업자의 좌우명은 "행하는 자 이루고, 가는 자 닿는다."와 "이봐, 해보기나 했어?" 라고 합니다. 모두 다 실행에 중점을 두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모든 걸 [...]
가톨릭 신부이자 하버드대 교수인 헨리 나우웬(Henri Nouwen)은 책과 강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치유의 길을 열어주며 세계적으로 존경받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나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했던 까닭입니다. 고민하던 그는 지적장애인이 모여있는 라르쉬 공동체를 찾았는데, 그의 방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