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426) 순수 동행
박완규 주필
예의(銳意),
많은 사람들이 인생길에 대해 물어오는데,
목식의 답은 한결 같습니다.
“누군가를 만나 가까워지면 그를
내가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이끌지 말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시오.”
당신의 진심어린 조언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의 등을 돌리게 합니다.
내게 있어 최선의 방법은
언제나 나를 위한 것일 뿐, 중요한 건
그 사람이 나를 만나 행복했느냐 입니다.
그 사람이 가던 길을 더 즐겁게
갈 수 있도록 그의 곁에 있어주십시오.
그 사람은 그 사람의 길을 가다가
나를 만난 까닭이니까요.
어느 순간 멀어져도 우리가 가는 길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그런,
순수 동행의 벗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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