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금발의 여성이 맨해튼의 한 은행 안으로 들어와 대출담당자를 만나고 싶어했습니다. 그녀는 업무상 유럽에 2주간 체류할 예정이고, 5천달러(약 6백만원)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은행 담당자는 대출을 위해서는 보증을 위한 서류들이 필요하다고 했고, 그녀는 자신의 롤스로이스 승용차 열쇠를 건넸죠. 그 차는 은행 바로 [...]
옛날 시골 장터에 천씨 성을 가진 나이 지긋한 백정이 고기를 팔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젊은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왔습니다. 먼저 온 양반이 말하기를 "어이 백정, 고기 한 근만 다오" 백정이 “예 그럽죠” 하면서 솜씨 좋게 고기를 칼로 썩 베어 [...]
빗방울이 한 두방울 떨어질 때는 조금이라도 젖을까봐 피하려 합니다. 하지만 온몸이 젖으면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그렇듯... '희망'에 젖으면 미래가 두렵지 않습니다. '사랑'에 젖으면 사랑이 두렵지 않습니다. '일'에 젖으면 일이 두렵지 않고 '삶'에 젖으면 삶이 두렵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있다는 것은 [...]
세계적인 마케팅 컨설턴트 제프리 폭스는 우연한 기회에 유명 기업의 CEO들이 대부분 신문배달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인터뷰를 하면서 이들이 신문배달을 통해 배운 것을 '신문배달 10계명'으로 만들었습니다. 1. 절대로 빼먹어선 안 된다. 2. 시간이 생명이다. 3. 아프지 않게 몸을 관리해라. [...]
여행을 떠난 톨스토이가 한 객잔에서 하룻밤을 묵고 떠나려다 난처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병을 앓고있는 객잔주인의 어린 딸아이가 느닷없이 톨스토이의 빨간 가방을 달라고 울며 조릅니다. 여행 중이었고, 가방 안에 중요한 짐이 있어서 아이에게 줄 수 없었던 톨스토이는 딸아이에게 이렇게 약속합니다. "얘야, 조금만 [...]
춘추시대 제나라 경공(景公)이 “어떻게 하면 정치를 잘하느냐”고 묻자 공자께서 일갈하네요.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다우면 된다는 말입니다. 즉, 각자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때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뜻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 정말 [...]
우리 봄을 이야기하자 문밖에 웅크린 겨울이 샘나도록 봄을 꿈꾸자 미리 봄을 준비하자 어떤 잎을 피울지 얼마나 꽃을 피울지 가늠해보자 마침내 봄이 와서 가지마다 물오르는 소리 요란한 날 태연한 몸짓으로 툭 먼 산 한번 보며 싱겁게 또 툭 그렇게 피고 또 [...]
한 여인이 한 남자를 그리워하다 죽어서 그 여인의 무덤가에 피어났던 꽃의 열매가 바로 커피라 합니다. 커피의 색은 어두운 핏빛인데 그건 그 여인의 눈물 빛깔이고, 너무나도 울어서 피 눈물이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랍니다. 커피가 쓴 이유는 기다리는 마음 때문이고, 커피를 마시면 잠이 [...]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 보면 의도치 않게 실수하거나 잘못을 저지르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일단 잘못했다면 어느 정도는 자책도 하고 반성도 해야 하겠지요. 하지만 모든 일에 완벽해야 한다는 기준을 들이대는 것은 스스로에게 가혹한 일입니다.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 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인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는 그의 소설 《에밀》에서 말합니다. "자식을 불행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언제나 무엇이든지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일이다." 진정한 자식 사랑은 무엇이든 넘치게 주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배고픔과 궁핍의 경험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