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들의 태권도 국제대회 출전 횟수 늘려야 종주국 위상 지킨다"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에 참가해 '금빛 발차기'를 선보인 황경선(26, 고양시청)이 한국 태권도의 현실에 대해 묻어뒀던 속내를 드러냈다. 한국 남녀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
▲ 신동선 쿠웨이트감독 [쿠웨이트=이효주 특파원] 신동선 감독님, 쿠웨이트 여자선수들이 한국의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잘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지난 2008년 9월, 당시 성신여대 태권도부 사령탑을 맡고 있던 신동선 감독(여)에게 한 통의 메일이 날아왔다. 걸프협력이사회(GCC) 여성스포츠연맹 회장인 쿠웨이트 왕족(공주), 알 아흐메드 [...]
2012런던올림픽에서 종주국 대한민국 태권도는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당초 4체급에서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렸지만 황경선의 금메달 1개와 이대훈의 은메달 1개씩에 그쳤다. 2008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노렸던 차동민과 30살 노장 투혼의 이인종은 8강전에서 충격패를 당하는 등 동메달마저 무산됐다. 출전한 4종목 모두 [...]
[런던(영국)=올림픽특별취재단]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황경선(26·고양시청)이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황경선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1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이하급 준결승에서 슬로베니아의 프랑카 아니치를 맞아 7-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황경선은 올림픽 2연패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
[런던(영국)=올림픽특별취재단] 제이드 존스(19)가 영국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존스는 9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허우위줘(중국)를 6-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존스는 영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
[런던(영국)=올림픽특별취재단] 최연소 그랜드 슬램에 도전했던 이대훈(20·용인대)이 세계랭킹 1위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대훈은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1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 이하급 결승에서 스페인의 호엘 곤잘레스 보니야를 맞아 최선을 다했으나 8-17로 패하고 말았다. 1회전 초반 탐색전을 [...]
베이징 시간 8월 9일 새벽, 런던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중국 우징위(吳靜鈺) 선수가 스페인 엔리케 야게 선수를 이겨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중국 대표단이 이번 올림픽에서 획득한 36번째 금메달로 중국팀이 올림픽 역사상 획득한 199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우징위는 천중(陳中)을 잇는 두 [...]
[런던(영국)=올림픽특별취재단] '종주국의 자존심.' 이 한 마디로 대변되는 태권도는 그동안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하지만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평가도 적잖았다. 초반에 점수를 따내면 대부분 수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해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경기 방식이 대폭 변경된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보다 [...]
[런던(영국)=올림픽특별취재단] ▲ 장 마리 아이어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올림픽 무대에서 태권도의 위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2020년 하계 올림픽 종목 퇴출 위기에 몰린 태권도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해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총회에서 런던올림픽 이후 26개 종목 중 하나를 탈락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
▲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이 태릉선수촌 훈련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m82, 61㎏. 날렵한 발차기로 다져진 늘씬한 몸매. 몸을 부딪히는 격투 종목인 태권도 선수라고 믿기 어려운 곱상한 용모. 그리고 여심을 녹이는 ‘살인 미소’까지 지녔다. 태권도 58㎏이하급에서 태권도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노리는 이대훈(20·용인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