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두 마리가 사는 마을에 천 개의 거울로 만든 집이 있었습니다. 두 강아지는 호기심에 그 이상한 집을 찾습니다. 먼저 작은 강아지가 귀를 쫑긋 세우고 꼬리를 흔들면서 집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천 마리의 강아지들이 자신을 보고 반기자 작은 강아지는 신이 나서 [...]
어느덧 2014년을 마무리 하는 결실의 계절이 돌아오며 많은 단체들이 결산총회를 준비하고있다. 이즈음에 미국에서 태권도사범으로 바른길을 지도하는 교육자로서 한번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뒤돌아보면 지난 10여년간 이상 미 올림픽 산하단체인 USA Taekwondo 에서 한국사범님들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이에 많은 한인태권도 [...]
끝이 보이지 않는 우물이 깊은지 얕은지는 돌멩이 하나를 던져보면 압니다. 돌이 물에 닿는데 걸리는 시간과, 그때 들리는 소리를 통해서 우물의 깊이와 양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내 마음의 깊이는 다른 사람이 던지는 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깊으면 [...]
두 친구가 사막을 지나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십니다. 한 친구가 근심어린 표정으로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네“라고 하자, 다른 친구가 웃으며 ”아직 반이나 남았네”라고 말합니다. 긍정적인 태도의 중요성은 세 살 먹은 아이도 잘 알고 있지만 팔십 노인이라도 실천하기 쉽지 않습니다. [...]
메마르고 퍽퍽해진 고단한 삶에 못된 마음을 먹는 사람들을 봅니다. 본디 신심이 그러하진 않았을진대, 초설다인(初雪茶人) 석성우 스님이 못난 마음을 다잡아라 하십니다.... "얼굴 못났음이 부끄럽지 않다 마음 못생김이 부끄럽다 옷 더러움이 부끄럽지 않다 마음 더러움이 부끄럽다. 옷 떨어졌음이 부끄럽지 않다 마음 헤어졌음이 [...]
한 학자가 불만에 찬 어조로 하나님께 항의를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불행합니다. 이것은 몹시 불공평한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말을 듣고 그를 요르단 강변으로 불렀습니다. 요르단강은 사람들이 삶을 마치고 건너오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 지역이었습니다. [...]
무릇, 귀로 남의 그릇됨을 듣지 말고, 눈으로 남의 잘못을 보지 말며, 입으로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않으니, 이것이 우리의 도리 입니다. 내가 귀하다 해서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내가 크다고 해서 작은 것을 업신 여기지 말며 나의 용맹을 믿고서 상대를 [...]
‘죽은 위인들과의 인터뷰‘를 위해 족적을 좇다보니 은근히 괴짜가 많습니다. 이들은 세상을 사는 동안에도 범인과 달랐지만, 죽어서 남긴 묘비명도 독특하기 짝이 없습니다. ‘오직 한 순간만 나의 것이었던 그 모든 것들.’ -엘리자베스1세 ‘여기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을 부리는 방법을 아는 인간이 누워있다.’ -앤드류 [...]
하산을 하고 서울역을 나서는데 희한한 광경이 나타납니다. 멀쩡한 한 남자가 길거리에서 '나를 안아주세요'라는 팻말을 들고 서 있는 게 아닙니까.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어이없다는 표정, 경계하는 몸짓, 무관심한 눈빛,,,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흔들며 거부합니다. 이번엔 노숙자들에게 다가가 [...]
“모든 참된 삶은 만남이다.” 헤르만 헤세가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하며 “현존하는 현인(賢人)”이라 불렀다는 그는 오스트리아 출신 종교철학자 마르틴 부버(Martin Buber·)입니다. 그는 소통의 미학을 강조한 ‘너와 나’란 저서에서 "너에게서 생성되어 나를 겨냥한다"고 말합니다. 관계없는 성장이나 성취란 없습니다. 내 안의 가능성을 이해하고 긍정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