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811) 마음깊이

박완규 주필

완규J250 - 복사본끝이 보이지 않는
우물이 깊은지 얕은지는
돌멩이 하나를 던져보면 압니다.

돌이 물에 닿는데 걸리는 시간과,
그때 들리는 소리를 통해서
우물의 깊이와 양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내 마음의 깊이는 다른 사람이
던지는 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깊으면 그 말이
들어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깊은 울림과 여운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흥분하고 흔들린다면
아직도 내 마음이 얕기 때문입니다.

목식이 아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이 깊고 풍성해지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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