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은 차치하고라도 기회요소만 놓고 본다면 기자(記者)라는 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직업이지 싶습니다.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싶어 하고, 닮고 싶어 하는 사람, 소위 성공한 사람들을 쉴 새 없이 만나기 때문입니다. 서당개 삼년에 풍월을 읊듯 30여년간 기자생활을 하다보니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
아침이 주는 신선함과 숲속의 청량감에 흠뻑 젖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 속에서 자연과 동화되는 삶을 살며 스스로를 자연의 관찰자가 칭했던 헨리 소로우 (Henry David Thoreau)의 꿈을 좇습니다. “태양과 보조를 맞추어 탄력 있고 힘찬 생각을 유지하는 사람에게 하루는 언제까지나 아침이다. [...]
'세런디피티(serendipity)'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연히 예기치 않은 실수로, 운 좋게 새로운 가치있는 것을 발견해내는 능력을 가리킬 때 쓰이죠. 플레밍이 배양실험 도중에 실수로 잡균인 푸른곰팡이를 혼입한 것이 후에 감염증으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을 구해낸 항생물질 페니실린를 발견하게 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에디슨의 등사기도 [...]
3년째 매일 '목식의 좋은아침'을 읽는 많은 분들이 제게 열정이 넘쳐난다고 고마운 말씀을 하십니다. 나이들면서 예전같지 않은 기억으로 어쩌면 마지막 열정을 붙잡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한건 열정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위축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용기도 쓰지 않으면 줄어들고, 결단도 활용하지 않으면 시들게 [...]
지금 내 주변을 둘러 보십시오. 좋은 말만 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쓴소리를 마다않는 이들이 있을 겁니다. 나를 비판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나를 돕는 사람입니다. 평소 제자 안회를 지극히 아낀 공자가 그에 대해 이렇게 평한 바 있습니다. “안회는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
황석공(黃石公)이 지은 중국병법서 삼략(三略)에 단료투천(簞醪投川)이란 말이 나옵니다. ‘옛날 훌륭한 장수는 적과 대치중에 술 한통이 하사되자 그것을 강물에 쏟아붓고 병사들과 함께 그 강물을 마셨다' 는 유래의 고사입니다. 강물에 술 한통 쏟았다고 술맛이 날리가 없겠죠. 병사들은 술을 마신게 아니라 장수의 마음을 마신 [...]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일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희망이 있는 사람이다.” 17세기 위대한 수필가 조셉 에디슨(Joseph Addison)의 명언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100세에도 일할 수 있고, 희망이 있고, 그리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목식의 벗인 33지기 김세현씨의 [...]
무릇, 뿔이 있는 소는 날카로운 이빨이 없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는 호랑이는 뿔이 없습니다. 날개 달린 새는 다리가 두 개 뿐이며, 날 수 없는 고양이는 다리가 네 개지요. 예쁜 꽃은 열매가 변변찮고, 열매가 귀한 것은 꽃이 별로입니다. 세상은 참으로 공평해서 장점이 [...]
어려서부터 함께 자라 비밀이 없을 만큼 절친한 친구를 죽마고우(竹馬故友)라 하고, 숙명처럼 물과 고기의 삶 같은 환경을 수어지교(水漁之交)라 합니다. 단단한 무쇠나 돌처럼 견고함을 지닌 사이를 금석지교(金石之交)라 하고, 서로의 의기가 모여 편안한 친분을 쌓음을 막역지교(莫逆之交)라 하지요. 또 허물이 없는 친교를 맺음을 관포지교(管鮑之交)라 [...]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The Secret Garden)’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사람들은 마법이 어떤 건지, 어떻게 일어나게 하는지 몰라. 어쩌면 멋진 일이 생길 거라고 말하는 게 첫 시작일지도 몰라. 정말로 멋진 일이 일어날 때까지 계속 말하는 거야.“ ‘말이 씨가 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