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한 만큼 채워지지 않는다고 초조해 하지 마십시오. 믿음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 입니다. 누군가 사랑하면서 더 사랑하지 못 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사랑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완전히 용서하지 [...]
새 중에 가장 오래 산다는 독수리의 수명은 보통 40년인데, 게중 일부는 70년까지 산다고 합니다. 그런데 독수리가 70년간 살기 위해서는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독수리가 태어나 40여년이 되면 발톱이 노화돼 더 이상 사냥감을 잡아챌 수 없게 됩니다. 부리는 길게 구부러져 가슴에 [...]
사람을 좋아해 만남을 그리워하며, 책 갈피에 끼워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어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에,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말이 통하고 생각이 같고 눈빛 하나로 마음을 [...]
남아메리칸 인디안들이 남긴 상형문자에는 「아이의 마음은 세모이고 어른의 마음은 동그라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죄를 지으면 마음이 아픈 이유를 세모꼴 양심이 죄를 지은 만큼 회전하면서 뾰족한 모서리로 마음을 긁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모서리가 점점 닳아져 둥그렇게 변하고 그래서 어른이 [...]
靜坐處茶半香初 (정좌처다반향초) 妙用時水流花開 (묘용시수류화개) '고요히 앉은자리 차를 반쯤 마셔도 향은 처음과 같고 더없이 그윽한 때를 맞춰 물은 흐르고 꽃은 피네.'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싯구입니다. 옛 사람들은 “홀로 차를 마시면 싱그럽고, 둘이 마시면 좋고, 서넛이 마시면 즐겁고, 대 여섯이 마시면 덤덤하게 그저 [...]
무릇, 얼마나 행복한지 깨닫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나를 따지지말고 가진 것으로 어떻게 만족하며 살까를 생각하십시오. 적게 가졌어도 즐겁게 사는 사람이 있고 많이 가졌어도 즐겁지 않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타인이 가진 것보다 내가 가진 것이 훨씬 더 귀하다는 것을 인정하며 [...]
무릇, 어리석은 개미는 자신의 몸이 작아 사슴처럼 빨리 달릴 수 없음을 한탄하고, 똑똑한 개미는 자신의 몸이 작아 사슴의 몸에 붙어 달릴 수 있음을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단점을 들여다보며 슬퍼하고 똑똑한 사람은 자신의 장점을 찾아 내어 자랑합니다. 화내는 얼굴은 [...]
무릇,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입니다. 독일의 문학자 한스 카롯사(Hans Carossa)는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만남의 존재요, 산다는 것은 만난다는 것입니다. 부모와의 만남, 스승과의 만남, 친구와의 만남 좋은 책과의 만남, 많은 사람과의 만남입니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만남을 통해서 [...]
영국의 시인 새무얼 울만(Samuel Ullman)이 청춘(靑春)을 노래합니다. '진정한 청춘이란 젊은 육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젊은 정신 속에 있다. 장밋빛 볼, 앵두 같은 입술, 유연한 신체, 이런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건 풍부한 상상력, 타오르는 정열이다. 펑펑 솟아오르는 샘물처럼 당신 정신은 [...]
해불양수(海不讓水) 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다는 강물을 물리치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바다는 깨끗한 물이든 흙탕물이든 더럽게 오염된 물이든 사양하지 않고 다 받아들이고, 자기 안에서 묵묵히 정화시켜 나갑니다. 우리네 인생사는 많은 사람과 연(緣)을 맺고 그 안에서 살면서 때때로 다투고 속이고, 맘 상하고 미워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