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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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1070) 생각의 끝
때때로 "나는 생각이 많다"라든가 "난 머리가 복잡한 사람이야" 라고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목식은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실제로는 생각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원래 끝까지 하고 나면 절대로 복잡하지 않습니다. 생각이 복잡해 [...] -
좋은아침(1069) 가까울수록
19세기 미국의 의학자이자 문필가인 웬델 홈스(Oliver Wendell Holmes)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친구라고 해서 불쾌한 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말라. 가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친구로 하여금 불쾌한 말은 적에게서 듣게 놔두라. 적들은 이미 그런 말을 거리낌 없이 할 준비가 되어 있다." [...] -
좋은아침(1068) 사람을 벌어라
"돈을 벌기보다 사람을 벌어라. 그릇 크기를 보고 물을 부어라. 편견을 갖는 것은 외눈박이로 사는 것이다. 멋은 내는 것이 아니라 풍기는 것이다. 주고 받는 것이지 받고 주는 것이 아니다. 적을 만들지 마라, 인생이 고달파 진다." 선친께서 생전에 들려준 말씀인데 하나 틀림이 [...] -
좋은아침(1067) 지혜로운 사랑
나를 위해 사랑을 하지는 마세요. 내가 기쁘기 위해 상대를 사랑하지는 말고요. 대신에 상대를 기쁘게 하기 위해 나를 내어 바치는 사랑을 하세요. 나를 위한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애욕이고 집착일 뿐입니다. "내 사랑", "내 사람"이 되어야 그것만이 사랑인 줄 알지만 사랑이 소유가 [...] -
좋은아침(1066) 정중지와(井中之蛙)
정중지와(井中之蛙)라는 사자성어는 우물에 앉아 하늘을 본다는 뜻으로 곧, 견문이 썩 좁음을 이릅니다. '우물안 개구리' 라는 속담도 세상의 넓은 형편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지요. '우물 안 개구리'가 드넓은 바다를 알 리 없습니다. 하지만 발상을 전환해 보십시오. 그것을 왜 알아야 하는 [...] -
좋은아침(1065) 전화위복(轉禍爲福)
살면서 사람은 늘 상처를 입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지요. 하지만 상처가 있다해도 똑같은 인생을 살진 않습니다. 어떤 이는 그 상처 때문에 삶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한탄하며 낙담 속에 살아갑니다. 어떤 이는 그 상처 때문에 단단히 결심하고 기어코 성공을 이뤄냅니다. [...] -
좋은아침(1064) 자신에게
어제의 나에게 "수고했어" 하고 칭찬해 주십시오. 오늘의 나에게 "잘 할거야" 라고 용기를 주십시오. 내일의 나에게 "할 수 있어" 라고 희망을 주십시오. 매일 매일 자신에게 칭찬과 용기와 희망을 주는 그런 삶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
좋은아침(1063) 좋은 얼굴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 얼굴은 뱃속에서 나올 때 부모가 만들어 준 것이지만 그 다음부터는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일찌기 공자께서도 나이 사십이면(不惑)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이 곱고 심성이 착하고 남에게 배려하고 베풀어 덕성을 쌓으면 사람의 [...] -
좋은아침(1062) 찢어진 우산일지언정
무릇, 상대방이 나와 얼마나 잘 맞느냐 하는 것보다는 필요할 때 곁에 있어주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한 번에 쫙 펼쳐지는 우산도 햇볕이 쨍쨍한 날에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비가 쏟아져 내릴 때 그럴 때 내 옆에 있는 찢어진 우산이 더 조중한 겁니다. -목식서생-* -
좋은아침(1061) 좋아서 좋은 사람
커피 한 잔을 나누어도 그냥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눈빛은 따뜻한 커피와 같아서 함께 하면 햇살이 가득 모인 창가에 앉아 있는 것 같고... 커피잔을 든 두 손을 통해서는 그 사람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만 가볍게 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