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N TV=논설위원실] 대한민국이 생리대 유해 논란으로 뜨겁다. 문제가 된 생리대 사용자의 66%가 생리주기 변화를 겪었다는 여성환경연대의 사례분석 결과까지 나왔다. 안전할 것으로 믿고 쓰는 소비자의 불안감은 제조사 환불 조치와 식약처 품질검사만으로 수그러들 기세가 아니다. 여성 들의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포착된다. 여성 [...]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불역락호 벗이 멀리서 찾아주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대학 때 같은 하숙집 생활을 했던 벗을 30여 년 만에 만났습니다. 경제학도였던 벗은 대기업의 엘리트요원으로 해외를 누볐고, 목식은 언론의 길을 걸으며 이래저래 삶에 치여 만남에 소홀했던 까닭입니다. 반가움을 주체할 수 없어 부둥켜안고 [...]
[GTN TV=논설위원실] 결국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행사는 한국과 중국이 따로 열었다. 1992년 8월 24일 베이징에서 양국 공동성명’으로 외교관계가 개시된 이래 10ㆍ15ㆍ20주년 행사를 공동 개최했던 것과 다르다. 우대도 홀대도 아니라지만 비약적으로 발전하던 양국 관계가 얼어붙었다. 더 늦기 전에 양국 정상이 축하메시지에서 [...]
삶에 대한 정체성을 못 찾고 비틀거리고 흔들릴 때마다 내게 나침판처럼 방향을 제시해주는 ... 시가 있습니다. 현대인 영혼의 스승이라 불리는 에크하르트 톨레(Eckhart Tolle)는 이렇게 일깨웁니다. "자신을 남과 비교하거나 더 많은 것을 이루려 애쓰지 마라. 불행해지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원하는 것을 [...]
무릇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곁에는 사람들이 언제나 머무르기를 좋아합니다. 지나치게 주관이 강하고 마음이 굳어있고 닫혀있는 사람 곁에는 사람이 떠나가게 됩니다. 다른 사람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대한다면 그 사람 가까이 있고 싶어 할 것입니다. 다른 이의 [...]
19세기 미국의 의학자이자 문필가인 웬델 홈스(Oliver Wendell Holmes)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친구라고 해서 불쾌한 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말라. 가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친구로 하여금 불쾌한 말은 적에게서 듣게 놔두라. 적들은 이미 그런 말을 거리낌 없이 할 준비가 되어 있다." [...]
“나는 누구인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무엇을 하든 매 순간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하며 치열하게 몰입해 보십시오. 삶의 가치도, 해답도, 질문의 가장 중심에 있습니다. 진실한 질문 속에는 단단한 껍질 속에 쌓여있는 부드러운 해답이 있습니다. 놓치지 않기 위해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십시오. [...]
책장에 오랫동안 방치했던 ‘탈무드’를 꺼내 읽고 있습니다. “명예는 많은 재산보다 소중하고 존경받는 것은 금은보다 값지다.” 식상한 듯하지만 참으로 맞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명예보다 재산이 소중하고 존경받는 것보다 금은이 값지다고 생각하는 물욕이 정신을 망칩니다. 정신과 도덕이 소중하다고 말하면서도 어느새 황금에 [...]
누군가 사람이 가져야 할 기본 덕목 6가지를 ‘정약용책배소’라고 명료하게 정리했더군요. 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의 첫 자를 따서 붙인 말입니다. 이 여섯 가지는 서로 콜라보레이션이 되어 최고의 덕목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이 여섯 가지 덕목만 서로 지켜나간다면 [...]
강남에 소재한 후배 사업장에 들렀다가 나오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비를 피하려 후다닥 뛰어드는 걸음이 있고 느긋이 우산을 펼쳐 준비성을 뽐내며 나가는 걸음도 있습니다. 다른 미팅 때문에 이곳을 벗어나고 싶지만 우선 소나기는 피해야겠기에 부득불 약속을 미뤘습니다. 살면서 소나기가 쏟아질 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