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805) 거안사위居安思危

박완규 주필

그림1강남에 소재한
후배 사업장에 들렀다가 나오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비를 피하려
후다닥 뛰어드는 걸음이 있고
느긋이 우산을 펼쳐 준비성을 뽐내며
나가는 걸음도 있습니다.

다른 미팅 때문에 이곳을 벗어나고
싶지만 우선 소나기는 피해야겠기에
부득불 약속을 미뤘습니다.

살면서
소나기가 쏟아질 일이 있습니다.

부지불식간 들이닥치는 소나기 같은
황망한 일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최선, .
빗방울이 튀기도 하지만 그래도
큰 비는 피할 수 있습니다.

우산이 없으면 잠시 물러나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차선입니다.

미리 준비하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것도,
사건과 정면으로 마주치는 것도
나름의 소나기를 피하는 방법이겠지요.

거안사위居安思危라,
평안할 때에도 위험과 곤란이 닥칠 것을
생각하며 잊지 말고 미리 대비하는
벗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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