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은 27명의 조선국왕 가운데 패륜의 대명사로 꼽힌다. 알려진 대로 연산군의 반인륜적 범죄행위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1504년 연산군의 어머니 폐비 윤씨 복위문제로 일어난 갑자사화(甲子士禍)에 연루돼 태종의 증손인 무풍군이 참형시키고 무풍군의 아버지 우산군과 아들 등 6부자를 귀양보낸 뒤 한 날 [...]
'한 남편이 자기는 매일 출근하며 고생하는데 마누라는 집에서 빈둥대는 것 같아 뭘 하는지 자세히 알고 싶어 하나님께 소원을 빌었다. "전능하신 하나님, 전 매일 밖에서 열심히 일 하는데, 집사람은 집에만 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 지 마누라가 알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하오니 [...]
무릇 사람은 곁에서 누군가가 함께 있어야 심신이 건강해지는 존재입니다. 함께 밥을 먹든지 얘기하든 지 잠자든 지, 이게 안되면 자주 아프고 서글퍼져 몸과 마음에 구멍이 생깁니다. 서로 목표나 생각이 조금씩 달라도 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위로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함께 함으로써 마음에 [...]
그러고 보면 세상에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없습니다. 행복해 지는 것. 사랑하는 것. 진심을 전하는 것. 이런 것들은 가만히 두어도 언젠가는 다 이루어질 것 같습니까. 하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노력해야만 합니다. -목식서생-*
인생의 시계는 단 한번 멈춥니다. 그러나 언제 어느 때 멈출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멈춰있지 않는 지금 이 시간이 내 시간일 뿐입니다. 그러니 밉더라도 미워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내일은 절대 믿지 마십시오. 내일은 시계가 멈출지도 모릅니다. [...]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술이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 잠시동안 너를 잊게 하는 것은 술이요 오랫동안 너를 잊지 못하는 것은 사랑이다 손을 떨리게 하는 것은 술이요 가슴을 떨리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 아무한테나 줄 수 있는 것은 술이요, 한사람에게 줄 [...]
사실은 모두가 힘듭니다. 서로가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을 뿐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힘든 겁니다. 지금 혼자 앓지 말고 밖으로 툴툴 내놓고 같이 힘들어 하십시다. 그러면 편하고 여유가 생깁니다. 여유가 생기면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목식서생-*
춘추시대 초(楚)나라 때 충신 굴원(屈原)은 청렴결백하고 일을 잘 했지만 이를 시기하는 간신들의 모함을 받아 벼슬에서 쫓겨난다. 어느 날 강을 거닐며 자신이 지은 어부사(漁父辭)를 읊고 있던 그를 알아본 어부가 그 이유를 묻자, 굴원은 “擧世皆濁 我獨法 衆人皆醉 我獨醒 是以見放(거세개탁 아독청 중인개취 아독성 [...]
오늘은 서른네번째 맞이하는 스승의 날이다. 어김없이 전국의 학교들이 축하행사를 갖고 스승의 날 노래가 울려 퍼졌다. 여기저기서 기념식이 열려 공로패·감사패 수여 등 시상도 줄을 이었다. 스승은 은혜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사제간의 정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야 마땅한 날인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
아침에 만나면 온종일 기분이 좋아지는 햇살같은 벗이기를, 누군가 실수를 해도 따스하게 품어 줄 수 있는 넉넉한 벗이기를, 꿈꾸고 있는 사람을 존중하고 꿈을 이룬 사람을 인정할 수 있는 여유있는 벗이기를, 안되는 것을 받아 들이고 될만한 것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벗이기를, 목식서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