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께서 세상 사람들에게 일갈합니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에 혜택을 주지만 스스로를 내세워 만물과 다투려 하지 않으며 낮은 곳으로 흐르려 하므로 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사는 데는 땅이 좋고 마음은 깊은 것이 좋다. 사귀는 데는 어질음이 좋고, 말은 [...]
이대훈(25·한국가스공사)이 세계 정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대훈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알렉세이 데니센코(러시아)를 18-11로 이겼다. 통산 6번째 그랑프리시리즈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대훈은 준결승전에서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8강전 상대였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를 19-7로 제압해 결승에 [...]
'제33회 대구시태권도협회장기 도장 대항 품새 겨루기 한마당'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이 지난 6, 7일 양일간 도림사에서 템플스테이를 가졌다. 독일, 그리스, 폴란드, 베트남, 팔레스타인 등 7개국 선수와 임원, 가족, 그리고 대구태권도협회 지도자 등 60여 명은 새벽 예불과 참선, 108배, 공양, 스님과 차담(茶談) [...]
공자 맹자와 유작을 하노라니 거보莒父의 태수가 된 자하子夏가 알현합니다. “스승님 어떻게 하면 정치를 잘할 수 있겠습니까.” 느긋이 탁배기 한 사발을 들이키고는 공자가 말씀하십니다. “빨리하려고 서둘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려고 하지 마라. 빨리하려 하면 일이 잘되지 않고, 작은 이익에 구애되면 큰일이 [...]
6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씨에스카 농구장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1차전 여자 -57kg에서 우승한 이아름(오른쪽)이 김소희의 축하를 받고 있다.
태권도를 대표하는 국제적 학술행사인 ’2017 서울 글로벌태권도지도자포럼'이 열렸다. 국기원과 서울특별시, 서울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포럼은 8월 1일부터 2일 양일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인근에서 세계 50여 개국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2009년 출발을 알렸던 포럼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째를 맞이하며 태권도의 [...]
국기원, 아시아태권도연맹(ATU)공동, 무려 40여년 만에 새롭게 개발된 태권도 “새 품새 10개가 드디어 공식적인 발표회”를 가졌다. 태권도는 팔쾌 품새에 이어, 지난 1972년 ‘태극’ 품새 개발 이후 무려 44년 만으로 태권도인 들은 희망찬 기대를 하고 있다. 정부는 한류문화의 열풍을 인식하며, 또한 아시안게임 [...]
‘삼가 상고하건대 고조선 기에 이르되 삼백예순여섯 갑자에 한배검께서 천부인 세계를 가지시고 구름과 비와 바람과 천둥을 맡은 신장을 거느려 한밝뫼 백두산 박달나무 아래 내려 오시사 산과 물을 개척하고 사람과 만물을 낳고 기르며 두 돌 지난 무자년 상달 상날 초사흗날에 이르러 신령한 [...]
서울을 떠나 잠시 강원도 시골 여로에 오릅니다. 생존 전쟁을 벌이는 도시의 거대한 시멘트 공간을 벗어나 만추의 들길을 걷는 정취가 여간 즐겁지 않네요. 투명하게 푸른 하늘 선들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들길에는 화사한 코스모스와 소박한 들국화가 맑은 바람결에 고개짓하는 모양이 귀엽군요. 길섶 냇가에도 [...]
淺水淙淙 천수종종 深水無聲 심수무성 靜水流深 정수유심 석가모니 가르침을 전한 아함경(阿含經)에 나오는 말로 '얕은 물은 시끄럽게 흐르고 깊은 물은 소리를 내지 않으니 고요한 물은 깊이 흐르는 물이다'라는 뜻으로 도량이 깊고 심지가 굳은 사람은 늘 언행이 무겁고 조용하다는 걸 이릅니다. '빈 수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