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514) 開天節 아침에

박완규 주필

그림14-3‘삼가 상고하건대 고조선 기에 이르되
삼백예순여섯 갑자에 한배검께서 천부인 세계를 가지시고
구름과 비와 바람과 천둥을 맡은 신장을 거느려
한밝뫼 백두산 박달나무 아래 내려 오시사 산과 물을 개척하고
사람과 만물을 낳고 기르며 두 돌 지난 무자년 상달 상날 초사흗날에
이르러 신령한 대궐에 거동하사 한얼님 말씀을 가르치시니…’

단군께서 한울·한얼·한울집·누리·참이치 등
다섯 가지를 삼천단부(三千團部)에게 가르쳤다는
삼일신고(三一神誥) 역사 내력에 나오는 말입니다.

단군(한배검)께서 나라 세우신 해는 두 돌 갑자지낸
지금부터 4346년 전 무진년 상달 상날 이었습니다.

일 년 열두 달 중 가장 좋은 날로 정하여 상달이라 했고
365일중 가장 좋은 날을 10月 중 셋째 날로 정하여
나라를 여시니 開天 개국일인 개천절입니다.

벗들 모두
단순히 공휴일로만 여기지 말고
민족의 얼 깨우는 生命의 날, 숭고한 겨레의 날을 되새기는
안식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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