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계를 인식하는 순간이 온다면 지금 제대로 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살면서 한계를 경험한 적이 없다는 것은 한계에 도달할 만큼 노력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한계를 맞닥뜨리는 것은 내 좁은 테두리를 넓힐 기회를 쥐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한계 앞에 설 때마다 나는 아프도록 [...]
"세상 사람들은 나를 외면한다. 내 재능과 가능성을 알아주지 않는다." 혹시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절대로 스스로를 너무 괴롭히거나 자신감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정작 슬픈 건 잊히는 게 아니라 자학하며 세상과 거리를 두고 스스로를 가두는 일입니다. "그런 일은 없다. 그리고 [...]
무릇,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원만한 사람이라도 한 두 가지의 허물은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살아 움직인다는 건 늘 허물이 생기는 일이지요. 그러니 삼가해야 합니다. 남의 허물을 재빨리 알아채며, 오래도록 기억하는 것, 한 치의 흠결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함에 대한 기대로 [...]
무릇, 현명한 사람의 조언은 메마른 땅에 내리는 빗방울과 같습니다. 현명한 조언을 무시하는 사람은 비가 내리지 않은 풀잎과 같아서 곧 시들어 버립니다. 현명한 사람과 의논하는 것은 지혜와 지식과 경험을 빌려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조언을 듣는다면 성공의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현명한 [...]
본디 귀라고 하는 감각기관은 밖에서 들리는 소리를 다 듣는 게 아닙니다. 귀는 놀랍게도 소리를 걸러서 듣고 있는데, 과연 어떤 소리를 듣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내가 듣고자 의도한 소리만 듣는다는 사실입니다. 뒤집어 생각하면 내가 의도한 바가 있을 때 거기에 해당하는 소리만 [...]
지금 이 순간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나는 그 사람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마음의 빚을 갖고 있는지 찬찬히 생각해 보십시오. 사랑만 해도 모자랄 시간에 작고 사소한 것 때문에, 혹은 나의 [...]
새벽 귀가길에 퍼뜩 조병화의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란 시가 떠올랐습니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린다 해도 너는 내 [...]
논어의 위정편을 보면 종심불유(從心不踰)라는 말이 나옵니다. '마음이 하고 싶은 대로 따라가더라도 부딪치는 것이 없다'는 뜻이지요. 여기서 공자님은 저 유명한 자기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열다섯살에 배움의 동기를 갖고 서른에 제 자리를 찾았으며, 마흔에는 갈 수 있는 길과 가지 못하는 길을 헤아렸다. 쉰 살에 [...]
살다보니 유독 남 탓만 하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사람은 자신이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포기하고 사는 것에 다름아니기 때문이지요. 뭔가를 망쳐놓았을 때 그 책임을 내가 짊어지는 것은 속상하지만, 그것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특히 그것이 [...]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척하고' 삶을 사는 사람을 만날 때가 많습니다. '잘난 척', '있는 척', '든 척' 무엇인가 하는 척 척 척... 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척하는 삶을 살게 될까요? 그것은 어릴 적 받은 영향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들이 아이의 감정표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