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작업이 그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냈다. 안철수 신당 창당준비 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17일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어 당명을 새정치연합으로 의결하고 창준위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중앙운영위원장에 안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안 의원은 인사말에서 "특권과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
사람은 일생동안 세권의 책을 씁니다. 제1권은 과거라는 이름의 책인데, 이 책은 이미 집필이 완료돼 책장에 꽂혀 있습니다. 제2권은 현재라는 이름의 책으로, 이 책은 지금의 몸짓과 언어 하나하나가 그대로 기록됩니다. 제3권은 미래라는 이름의 책입니다. 그러나 셋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2권이고, 1권이나 [...]
무릇 용기와 두려움은 서로 뒤엉켜 있습니다. 믿음은 두려움을 만날 때 용감해지며 행동을 취합니다. 우리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두려움과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두려움은 유용한 역할을 합니다. 두려움이 없을 때 우리는 [...]
일시적인 분노와 화 때문에 일을 그르치지 마십시오. 우리는 성난 마음에 뒷일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을 저지릅니다. 그 결과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도리어 일을 악화시키지요. 한때의 기분을 과시하다가 일을 그르치지 마십시오. 화를 다스리지 못하면 될 일도 안 됩니다. 앞날을 위해 현재의 치욕은 [...]
유난히 봄을 많이 노래하는 시인 친구가 한동안 바쁘게 살더니 겨우내 몸이 약해졌는지 산골에 홀로 들어가 자연과 호흡하며 몸을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최근에 쓴 듯, 메일을 타고 넘어온 ‘홍매화’ 가지가 붉은 향기를 뿜어낸다. 눈 내리고 내려 쌓여 / 소백산자락 덮어도 / 매화 [...]
맹렬한 겨울의 끝자락에서 강소천(姜小泉)의 시가 생각납니다. ‘겨울 속에는 봄이 숨어 있다 세상은 끊임없이 바뀌건만 이대로가 좋다고 한자리에 깔고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그냥 있는 자여 그 자리는 얼음 같은 겨울 뿐이다 아무리 추워도 봄 날 준비하는 곳 숨소리마저 가쁘다 아무리 극한 [...]
요즘 온라인상에 ‘멋진 중년을 살기위한 7계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첫째가 클린업(clean up). 몸을 깨끗하게 하고 생활주변도 청결히 하라. 둘째는 리슨업(listen up). 내 주장만 고집말고 상대방 말에 귀 기울여라. 셋째는 셧업(shut up). 가능한 한 입을 다물고 말을 아껴라. 넷째는 드레스업 (dress up). 옷은 날개, [...]
어느 부부가 맹렬한 싸움 끝에 서로 말을 하지 않고 꼭 해야 할 말이 있으면 글로 쓰기로 했다. 다음날 출장을 가게 된 남편은 새벽차를 놓칠까 봐 어쩔 수 없이 부인에게 '내일 아침 4시에 깨워 줘요.' 라고 적은 쪽지를 주었다. [...]
노자(老子)가 세상 사람들에게 일갈합니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에 혜택을 주지만 스스로를 내세워 만물과 다투려 하지 않으며 낮은 곳으로 흐르려 하므로 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사는 데는 땅이 좋고 마음은 깊은 것이 좋고, 사귀는 데는 어질음이 [...]
불교초기의 경전 모음인 아함경(阿含經)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진실로 싫어하면서 입으로는 좋다고 말하는 사람, 입으로는 은혜롭고 부드러운 말을 하면서 마음으로는 그렇지 않은 사람, 일을 같이 하면서도 하는 일 마다 속으로 어긋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착한 척 겉모양만 꾸미는 사람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