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 삶이 맑고 투명한 수채화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그려온 삶의 작은 조각보들이... 수채화처럼 맑아보이지 않을 때 심한 상실감, 무력감에 빠져들게 되고 가던 길에서 방황하게 됩니다. 삶이란 그림을 그릴 때 투명하고 맑은 수채화가 아닌 탁하고 아름답지 않은 그런 그림을 [...]
일본 속담에 ‘친절한 한마디가 3개월간의 겨울을 따스하게 해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말을 건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런 말을 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것보다 더 쉽지요. 작은 도움을 베풀고서 감사 인사를 받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습니까. 비록 문을 잡아 [...]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좋은 생각에 좋은 생각을 더하면 복이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요. 둘에서 하나를 빼면 하나가 된다는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사랑에서 희망을 빼면 이기가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요. [...]
승자는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지만 패자는 실수했을 때 '너 때문이야'라고 말합니다. 승자의 입에는 솔직함이 가득하고 패자의 입에는 핑계가 가득합니다. 승자는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하지만 패자는 '예'와 '아니오'를 적당히 합니다. 승자는 어린아이에게도 사과할 수 있지만 패자는 노인에게도 고개를 못 숙입니다. [...]
유태인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A good cry lightens the heart. (좋은 눈물을 흘리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눈물을 흘리고 나면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는 건 과학자들도 이미 오래전에 입증했습니다. 눈물은 슬픔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
우리는 늘 남에게 이용당할까 두려워 벽을 만듭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의심부터 합니다. 매사에 조심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닙니다. 우리를 속이려 드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누군가에게 속아 넘어가는 것이 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는 아닙니다. [...]
세상의 사람들이 제발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왜 이리도 미워하는 이가 가득한지 ...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왜 이리 차디차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뾰족한 마음에 찔릴까 피하기만 합니다. 우리 이제 사랑하며 살아갑시다. 사랑을 해도 다 못하는데, 미워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오늘, 사랑하는 시간 가지렵니까? 날마다, [...]
개미가 자기 집이 무너진 것을 발견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개미는 화를 내거나 실망하지 않고 집 지을 재료들을 다시 모은다고 합니다. 분노, 슬픔, 실망, 복수 등의 감정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부정적인 [...]
태권도와의 인연으로 참 많은 나라를 둘러봤습니다. 그중 미국을 특히 많이 갔는데, 미국인들이 가장 즐겨 하는 말이 있습니다. "Take a risk.Take a chance.Make a change. (위험에 부딪혀라.기회를 잡아라.변화를 만들어라.)" 영국의 철학자 버트란드 러셀은 'Conquering fear is the beginning of wisdom. (두려움을 [...]
영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D. H. Laurens)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One's action ought to come out of an achieved stillness; not to be a mere rushing up. (우리의 행동은 단순한 돌진이 아니라 노력으로 얻은 고요함에서 비롯돼야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