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Goethe)는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고통이 남기고 간 뒷맛을 맛보라. 고난이 지나가면 반드시 단맛이 깃든다.' 다 아시다시피 고진감래(苦盡甘來)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쓴 것이 다하면 단 맛이 온다는 뜻으로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는 말이지요. 가끔은 인생이 오직 [...]
무릇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수많은 약속들이 있습니다. 가족과의 약속, 친구와의 약속, 직장 동료들과의 약속... 수많은 약속들은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만일 자기 곁에 아무도 없다면 그 흔한 약속 하나 없었겠지요. 분명 약속이 많은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과 [...]
5년 동안 960번의 도전 끝에 2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한 할머니의 이야기가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습니다. 할머니는 첫 운전면허 필기시험 때 25점을 시작으로 거의 매일 시험을 치렀지만 번번이 떨어졌답니다. 그렇게 힘든데 왜 포기하지 않았느냐는 주위의 물음에 할머니는 이렇게 [...]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 연구중이던 인류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놓고 게임하나를 제안했습니다. 나무옆에 싱싱하고 달콤한 과일들로 가득찬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주겠노라 한 것이지요. 그의 말이 통역되어 아이들에게 전달되자마자 그 아이들은 마치 미리 약속이라도 한듯 서로의 [...]
에릭 시노웨이와 메릴 미도우가 공동저술한 『하워드의 선물』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또 비우는 과정의 연속이다.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며 무엇을 비우느냐에 따라 가치는 달라진다. 인생이란 그렇게 채우고 또 비우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가는 길이다. [...]
살면서 아무리 서운해도 비수가 될 마지막 말은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그 마지막 말이 좋았던 시절의 기억마저도 모두 불태워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변했어도, 상황은 달라졌어도, 추억은 그래도 남겨둬야 하잖습니까. 아무리 서운해도 마지막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내가 [...]
인생의 선배들로부터 체득한 경험칙이 있습니다. 스포트라이트가 눈부실수록 그림자도 길고 진하게 남습니다. 우리가 직시해야 하는 것은 조명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닮은 그림자입니다. 화려한 조명만을 바라보다가는 눈이 멀게 됩니다. 세상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허욕을 좇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자기 자신조차 제대로 [...]
무릇,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에는 텅 빈 속이 필요한 법입니다. 긴 문장에는 쉼표가 필요하구요. 햇살에는 창문이라는 빈자리가 필요합니다. 조각작품은 붙이는 것이 아니라 깎아내는 작업이고, 찻잔도 가득 찬 것보다 비어 있는 여백이 필요하답니다. 우리네 일상에도 이렇게 비어 있는 여백이 필요합니다. 오늘 [...]
닉 부이치치의 플라잉(Flying) 이란 책에 이런 독백이 담겨 있습니다. 내가 힘든건 두팔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내가 창피한건 두다리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두렵고 힘든건, 내 가슴속에 꿈이 생기질 않고 없어질까봐 입니다. 아직도 내 옷장에는 신발 한켤레가 놓여 있습니다. 팔다리가 [...]
어느날 아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나를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럴 때, 그가 나를 기억해주지 못한다고 서운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차피 그에게 있어 당신의 존재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한 명에 불과할지 모르니까. 중요한 건 당신이 그를 기억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만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