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일생동안 세권의 책을 씁니다. 제1권은 과거라는 이름의 책인데, 이 책은 이미 집필이 완료돼 책장에 꽂혀 있습니다. 제2권은 현재라는 이름의 책으로, 이 책은 지금의 몸짓과 언어 하나하나가 그대로 기록됩니다. 제3권은 미래라는 이름의 책입니다. 그러나 셋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2권이고, 1권이나 [...]
미국 버지니아 주 의회에서 동해 표기병기 법안을 통과시키는 과정과 그 후 미주총연과 뉴욕한인회 등 미국 주요 한인단체가 동해표기 병기법안 확산에 주력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동을 받습니다. 지난 수년 간 국회에서 재외동포들의 권익운동에 나름 노력해 왔다고 하지만 내 놓고 크게 자랑할 만한 [...]
무릇 용기와 두려움은 서로 뒤엉켜 있습니다. 믿음은 두려움을 만날 때 용감해지며 행동을 취합니다. 우리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두려움과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두려움은 유용한 역할을 합니다. 두려움이 없을 때 우리는 [...]
소치올림픽이 한창인 15일 저녁 우리 국민들의 이목은 단연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안현수에게 쏠렸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과 세계선수권 5개 대회 연속 제패 등 최고 기량을 펼쳤던 안현수는 부상과 국가대표 탈락, 소속팀 해체, 빙상연맹 파벌 싸움 등이 맞물려 불가피하게 2011년 [...]
지금쯤이면 대학에 지원을 하는 학생들 중 조기 지원을 한 학생들이 합격 여부를 알리는 통지를 우편메일이든지 이메일, 혹은 온라인을 통해 확인을 했거나 며칠 내에 알게 될 결과를 기다리며 가슴 졸이고 있을 것입니다. 합격을 한 학생들은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겨울 방학을 맞이하게 [...]
일시적인 분노와 화 때문에 일을 그르치지 마십시오. 우리는 성난 마음에 뒷일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을 저지릅니다. 그 결과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도리어 일을 악화시키지요. 한때의 기분을 과시하다가 일을 그르치지 마십시오. 화를 다스리지 못하면 될 일도 안 됩니다. 앞날을 위해 현재의 치욕은 [...]
유난히 봄을 많이 노래하는 시인 친구가 한동안 바쁘게 살더니 겨우내 몸이 약해졌는지 산골에 홀로 들어가 자연과 호흡하며 몸을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최근에 쓴 듯, 메일을 타고 넘어온 ‘홍매화’ 가지가 붉은 향기를 뿜어낸다. 눈 내리고 내려 쌓여 / 소백산자락 덮어도 / 매화 [...]
맹렬한 겨울의 끝자락에서 강소천(姜小泉)의 시가 생각납니다. ‘겨울 속에는 봄이 숨어 있다 세상은 끊임없이 바뀌건만 이대로가 좋다고 한자리에 깔고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그냥 있는 자여 그 자리는 얼음 같은 겨울 뿐이다 아무리 추워도 봄 날 준비하는 곳 숨소리마저 가쁘다 아무리 극한 [...]
요즘 온라인상에 ‘멋진 중년을 살기위한 7계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첫째가 클린업(clean up). 몸을 깨끗하게 하고 생활주변도 청결히 하라. 둘째는 리슨업(listen up). 내 주장만 고집말고 상대방 말에 귀 기울여라. 셋째는 셧업(shut up). 가능한 한 입을 다물고 말을 아껴라. 넷째는 드레스업 (dress up). 옷은 날개, [...]
대한민국이 낳은 `빙속 여제' 이상화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지난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 획득함으로써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남녀 전 종목을 통틀어 이상화가 처음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