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몬트에 있는 한 보딩스쿨의 입학처장은 올해 자기네 학교에 지원한(12월 현재) 중국학생의 수가 270명이라고 귀뜸해주었습니다. 중국학생은 토플 95점 이상이 아니면 지원서를 보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도 지난 십여년간 미국의 보딩스쿨에 대한 인기는 줄어들지 않고 지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면 보딩스쿨은 과연 유학생들만을 위한 [...]
지친 새벽을 달려 친구의 주검에 다다랐습니다. 짧은 사랑과 긴 이별의 슬픔을 삼키고 또 전쟁같은 일상으로 돌아오며 문득 이런 생각을 떠올립니다. 우리네 인생사는 사랑과 이별이 달리기를 하는 모양새입니다. 사랑은 열심히 달리는 반면에 이별은 걸으면서 게으름을 피웁니다. 쉬지 [...]
교육부가 '현장중심 학교폭력대책 2014년 추진계획'을 내놓았다. 이번 계획은 갈수록 심해지는 사이버폭력의 예방 및 근절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자녀의 휴대전화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 메시지 등으로 욕설, 비방, 따돌림 등 학교폭력으로 의심되는 내용의 메시지가 들어오면 이를 부모에게 알려주는 '학교폭력 의심문자 알림 서비스'를 하반기에 [...]
무릇, 글을 쓰는 사람들은 글에도 마음씨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고운 글은 고운 마음씨에서 나옵니다. 고운 마음으로 글을 쓰면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고운 마음이 그대로 옮겨갑니다. 읽는 사람도 고운 마음이 되고 하나 둘 고운 마음들이 모이면 우리 주위가 고운 [...]
6·4 지방선거 공직자 사퇴 시한이 6일로 마감되고 전국 각지의 공직자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행정과 의정 공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 레이스에 뛰어들 채비를 마치고 현직에서 물러난 공직자가 어제까지 모두 15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맘 때 160명, 2006년 232명에 달하는 사퇴 [...]
기실, 남을 위한다면서 하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한 것입니다. 내 가족이 잘되길 바라는 기도도 진솔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가족이 있어 따뜻한 나를 위한 것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우는 것도 결국 외롭게 된 내처지가 슬퍼서 우는 것입니다. 이처럼 부처가 아닌 이상 [...]
다음은 기상청에서 발표한 바람을 이르는 순수한 우리말의 바람세기 13등급입니다. 고요 < 실바람 < 남실바람 < 산들바람 <건들바람 < 흔들바람 < 된바람 < 센바람 < 큰바람 < 큰센바람 < 노대바람 < 왕바람 < 싹쓸바람 싹쓸바람은 초속 32.7m 이상으로 육지의 모든 것을 [...]
여름 방학 계획이 너무 이르다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빨리 준비할수록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고 또 마감일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해야할 프로그램들도 있어서 결코 이른 것이 아닙니다. 12학년은 대학에 입학하기 전 마지막 여름방학으로서의 의미가 있을 것이고 특히 10학년이나 11학년 학생들의 경우 여름을 [...]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여야의 경쟁이 뜨거워질 조짐이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예상치 못한 신당창당 선언, 뒤늦게 비상이 걸린 새누리당의 중진차출 가시화로 정국이 서서히 격랑 속으로 빠져들면서다.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제 할 일을 다 못한 잘못은 벌써 잊었는지 지방선거에 임하는 [...]
만일 사람들이 당신을 나쁘게 말하거든 오롯이 자신만을 들여다보십시오. 그들이 틀렸다면 그들을 무시해 버리십시오. 만약 그들이 맞다면 그들에게서 배우세요. 어느 쪽이든 화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면전에서 비난받더라도 성내지 말고 능히 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증오는 모든 번뇌 가운데 가장 파괴적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