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얻기 위해 샘에 가면 샘물을 길어올립니다. 그때 샘물만 길어올리지 말고 지혜도 같이 길어올리도록 하소서. 갈 곳을 가기 위해 길을 걷습니다. 그때 길의 목적지만 생각하지 말고 내 인생의 목적지도 함께 생각하게 하소서. 열매를 얻기 위해 나무에 올라갑니다. 그때 나무의 열매만 [...]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 치고 태권도(跆拳道)를 모르는 이는 없다. 어려서 검은띠를 목표로 태권도장을 들락거린 경험이 없는 사람도 드물다. 남성들은 군에 입대하면 필수적으로 태권도를 연마해야 한다. 태권도 전용경기장인 국기원(國技院)은 전 세계 8천만명을 헤아리는 태권도인에게는 성지(聖地)다. 하지만 태권도 경기장을 찾는 인구는 극소수다. [...]
우리나라의국기이자 문화유산인태권도가 1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2020년부터 적용할 25개 핵심종목에 포함됐다. 오는 9월 아르헨트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IOC총회에서 최종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집행위원회 결정을 뒤집은 전례가 없었기에아주 특별한변수가 없는 한 영구적으로 올림픽 정식종목 지위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4개국에 8000만 [...]
미움의 안경을 쓰고 보면 똑똑한 사람은 잘난 체 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착한 사람은 어수룩한 사람으로 보이고 얌전한 사람은 소극적인 사람으로 보이고 활력 있는 사람은 까부는 사람으로 보이고 잘 웃는 사람은 실없는 사람으로 보이고 예의바른 사람은 얄미운 사람으로 보이고 듬직한 사람은 [...]
옆에 있어 행복한 사람 옆에 있어 든든한 사람 옆에 있어 편한 사람 옆에 있어 설레이는 사람 당신은 내게 있어 그런사람입니다. 같은 공간에 있기만해도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기만 해도 같은 공간에 마주서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사람 당신은 내게 있어 그런 사람입니다. [...]
잘 지냈는가?" 물어오는 당신의 안부전화는 하루종일 분주했던 내 마음에 커다란 기쁨 주머니를 달아주는 말입니다. "고맙소" 가만히 어깨 감싸며 던진 말 한마디는 가슴 저 깊이 가라앉는 설움까지도 말갛게 씻어주는 샘물과 같은 말입니다. "수고했어" 엉덩이 툭툭치며 격려해주는 당신의 위로 한마디는 그냥 좋아서 [...]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실패와 낙심으로 힘들어 해도 곧 일어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테니까요. 그 마음에 사랑이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쓸쓸하고 외로워도 그 마음의 사랑으로 곧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게 될 테니까요. [...]
사노라면 무수히 크고 작은 파도를 만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분노와 슬픔, 좌절, 아픔, 배신감으로 주체할 수 없도록 치를 떨게도 합니다. “그럴 수 있나?...” 끓어오르는 분노와 미움, 그리고 배신감으로 치를 떨게 됩니다. 혈압이 오르고 얼굴은 붉어지고 손발이 부르르 떨리기도 합니다. 이럴 [...]
병(甁)에 물을 담으면 '물 병'이 되고, 꽃을 담으면 '꽃 병' 꿀을 담으면 '꿀 병'이 됩니다. 통(桶)에 물을 담으면 '물 통'이 되고, 똥을 담으면 '똥 통'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통'이 됩니다. 그릇에 밥을 담으면 '밥 그릇'이 되고, 국을 담으면 '국 그릇' [...]
잦은 한파에도 수원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는 매일 무예24기 시범단의 무예 시연이 펼쳐진다. 살을 파고드는 혹한의 악조건 속에서도 시범단은 몸을 아끼지 않고 칼과 창, 그리고 곤방, 월도를 휘두른다. 가히 조선 최고의 무사들로 구성된 장용영의 후예답다. 그런데 이들의 공연을 추위에 웅크린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