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 중에 사람만 웃고 살아간다 웃음은 곧 행복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요즘 사람들은 웃음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러나 좀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힘차게 웃을 수 있다면 모든 일에도 능률이 오를 것이다 유쾌한 웃음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건강과 [...]
사람들을 증오하고 싫어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자기 주변에 사람이 없기를 항상 바랐으며 결국 그에게는 친구도, 연인도, 아무도 없었다. 그가 경영하는 회사에서 비서직이라도 얻으려고 찾아온 사람을 매를 들며 내쫓았고, 부하직원이 선물이라도 갖고 오면 그대로 문전박대를 하며 선물을 내던졌다. 그는 항상 [...]
세시 명절의 하나인 칠석(七夕)은양력 8월 24일이고 음력은 7월 7일로, 헤어져 있던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만나는 날이라고도 한다. 칠석(七夕)의 유래는 중국의 『제해기(薺諧記)』에 처음 나타난다. 주(周)나라에서 한대(漢代)에 걸쳐 우리나라에 유입되기까지 윤색을 거듭하여 온 것으로 보인다. 설화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옥황상제가 다스리는 하늘나라 [...]
오랫만에 서점에 들렀다 제목에 끌려 책 한 권을 샀다. ‘나이 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Why Life Speeds Up As You Get Olderː김승욱 옮김) 외람되게도 꼭 필자를 두고 하는 소리 같았다. 저자 다우베 드라이스마가 누구인지 잘 알지 못한다. 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의 심리학사 [...]
폭염 속의 분주한 일상을 피해 휴가랍시고 책 몇권 배낭에 넣고 무턱대고 찾아온 이곳, 치악산 금대리 계곡. 아마도 이곳을 향한 평소의 그리움이 내 발을 나도 모르게 쭐레쭐레 끌어서 왔는지. 내 지기의 집 뒤에 계곡물이 떨어지고 앞으로는 속내를 알 수 없는 긴 [...]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처서(處暑)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들며, 양력 8월 23일 무렵, 음력 7월 15일 무렵 이후에 든다.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음력 7월을 가리키는 중기(中期)이기도 하다. [...]
비 온 뒤의 하늘이, 아니 세상 전부가 얼마나 깨끗하고 아름다운지 모두들 잘 알 것이다. 감수성이 예민했던 내 어릴적 추억을 거슬러보면 맑고 투명한 쪽빛에 가슴이 얼마나 뛰었는지 모른다. 그 하늘을 군데군데 수놓은 하얀 솜털 구름은 또 얼마나 고왔던가. 가슴 속 깊이 [...]
연암 박지원에게 대구 판관으로 있던 친구가 편지를 했다. 늘그막에 지방 관리가 되었지만 일이 많아 고달프기 그지없다, 더구나 영남 전체에 흉년이 들어 진휼 사업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어쩌다 출세했다고 좋아했더니 왜 하필 이런 흉년이 들어서 나의 지방관 생활을 망치냐고 [...]
▲ 석기영 대표(CPR 보급운동본부) 2012년 올해로 미국에서 CPR(심폐소생술)이 개발 된지 52주년이 되었다. 미국에서는 1960년대부터 출발하여 1970년대 월남전에서 야전 구급법으로 효과를 보면서 국민보급운동이 시작되었으며, 일본은 1980년대 후반부터 보급이 활발해졌다, 이에 반해 우리 대한민국에는 2000년 4월 프로야구 임수혁 선수의 사고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
정신없이 바쁘고 혼잡한 사회 속에서도 좋은 문화현상이 일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 요즘 여기 저기서 ‘나눔’이란말과 실천이유행처럼 번지고 있음이다. 나눔이란 단어를 들으면 누가 누구를 일방적으로 돕는 시혜적인 관계가 아닌,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나누는 호혜(互惠)적인 느낌이다. 조상 대대로삶의 방식이기도 했던 ‘나눔’이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