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로병사를 연구해온 의사들이 밝힌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놀랍게도 '친구의 수' 였다고 합니다. 친구의 수가 적을수록 쉽게 병에 걸리고 일찍 죽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친구들이 많고 그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줄며 더 건강한 삶을 [...]
꽃을 피우기 위해 힘든 과정을 견뎌온 것도 중요하지만 꽃이 지고 좋은 씨앗으로 남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금 현재가 과거보다 좋아진 것이 없다 하더라도 과거보다 더 계획적으로 실천하고 점검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면 오늘 최선을 다한 결과는 미래 어느 날 찾아옵니다. 활짝 웃는 [...]
말 재주가 교묘하고 표정을 보기 좋게 꾸며 상대를 즐겁게 하는 표정에는 반드시 좋지 못한 뜻이 숨겨있다. 공자는 아첨꾼에 대해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에서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을 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 적다(巧言令色鮮矣仁)"라고 했다. 즉, 말을 그럴 듯하게 꾸며대거나 남의 비위를 잘 맞추는 [...]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어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폭삭 늙기 시작한다. 과거를 자랑 마라. 옛날 이야기밖에 가진 것이 없을 때 당신은 처량해진다. 삶을 사는 지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대신 그들의 성장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조선후기 허위의식에 빠진 세태를 비판했던 연암(燕巖) 박지원은 대단한 애주가였다. 가난한 그의 아내는 연암의 음주량을 줄이기 위해 손님이 집에 올 때만 술을, 그것도 막걸리 딱 두 잔만 내놓았던 모양이다. 그러자 연암은 술 생각을 못이기면 집 앞을 지나는 낯선 [...]
슬플 때 마시니 눈물이로다 기쁠 때 마시니 환희로다 고달플 때 마시니 원기로다 비가 내리면 창가에 앉아 지나간 추억을 그리며 바람 불어도 좋은 날이면 산마루에 걸터앉아 이슬같이 촉촉히 젖어오면 내 마음의 그림자 달 떠 오른다네 내 사랑의 그림자 별 떠 오른다네 [...]
희고 찬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있는 추분(秋分)은완연한 가을절기로 양력 9월 22일로, 음력으로는 대개 8월에 든다. 이날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를 말한다. 추분점은 황도와 적도의 교차점 안에 태양이 적도의 북쪽에서 [...]
걷지도 못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인생을 슬퍼하고 후회하지 말고, 몸이 허락하는 한 가보고 싶은 곳에 여행을 하라. 기회 있을 때마다 옛 동창들, 옛 동료들, 옛 친구들과 회동 하라. 그 회동의 관심은 단지 모여서 먹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인생의 남은 날이 [...]
보석이 아름다운 건 그냥 빛나기 때문이 아닙니다. 보석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건 깨어지고 부서지는 아픔을 견디고 자신의 몸을 갈아내는 수많은 인고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입니다. 나는 보석처럼 아름다운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러한 사람에게 말을 붙여보면 이야기를 할수록 그의 삶의 여정 속에서 풍겨져 나오는 [...]
조선 중기의 학자였던 사재(思齋) 김정국은 기묘사화 때 정계에서 축출당한 뒤, 시골로 들어가 '팔여거사(八餘居士)'라는 호를 짓고 은거하며 지냈다. 어느 날 한 친구가 호에 담긴 뜻을 묻자 사재는 이렇게 대답했다. "토란국과 보리밥을 배불리 넉넉하게 먹고, 부들자리와 따뜻한 온돌에서 잠을 넉넉하게 자고, 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