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와 머리를 헝클어뜨리지만 내 얼굴에는 여전히 잔잔한 미소가. 내가 걷는 길에는 아무도 없지만 나는 그냥 내가 좋아 웃어 보인다. 나는 꾸미지 않는 사람.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다고 잘못인가. 내가 이렇게 나를 사랑하는데 그 가끔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을 뿐. [...]
살다 보니 돈이 많은 사람보다 잘난 사람보다, 많이 배운 사람보다 마음이 편한 사람이 훨씬 좋더이다. 내가 살려 하니 돈이 다가 아니고 잘난 게 다가 아니고, 많이 배운 게 다가 아닌 소박함 그대로가 제일 좋더이다. 사람과 사람에 있어 돈보다는 마음을 잘남보다는 [...]
“승냥이야, 이리야/ 우리 송아지 채갔으니/ 우리 염소만은 물지 말라/ 장롱에는 속옷도 없고/ 횃대에는 걸린 치마 없다네/ 항아리에 남은 소금도 없고/ 쌀독에는 남은 식량도 없도다/ 큰 솥 작은 솥 모두 빼앗아가고/ 숟가락 젓가락 다 가져갔으니/ 도둑놈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못된 짓만 [...]
최근 선관위의 집계에 따르면 해외에 머물고 있는 교민 중 약 9.7%만이 이번 대선에 부재자투표 신청을 했다고 한다. 낮은 부재자투표 신청률을 놓고 해외동포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탓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은 신청과 투표를 위해 - 부재자 투표 신청의 경우 뒤늦게 이메일 접수도 받는 [...]
나에게 힘을 주소서. 지치고 힘든 일에 부딪칠 때마다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날 힘을 주소서. 남 탓으로 세상 탓으로 원망하지 않게 하소서. 오로지 나의 실수로 인정하게 하소서. 전신이 삶의 상처로 피고름이 흘러내려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지나친 집착과 헛된 욕망에 빠져 남의 [...]
▲ 문양규 한국무예신문 기자 2012년 현재, 202여 개국, 8,000만 명이 수련중인 글로벌 스포츠, 태권도! 미국의 현 영부인이 전미 비만아동 퇴치프로그램의 주요 테마로 추천하고 시행중인 우월한 심신단련 운동종목인 태권도 역시 한류열풍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신이 사랑하는 태권도를 더 깊이 [...]
‘무릇 자기를 반성하는 사람은 부딪히는 일이 모두 약이 되고, 남을 원망하는 사람은 생각을 할 때마다 그것이 모두 창이 된다. 하나는 모든 선의 길을 열고, 하나는 모든 악의 근원을 헤집는 것이니 그 차이는 하늘과 땅 사이니라.’ 중국 명말(明末)의 환초도인(還初道人) 홍자성(洪自誠)의 어록인 [...]
당신과 함께하는 가을 나뭇잎이 떨어지네요. 싸늘한 바람 불어오면 옷깃을 여미며 모닥불 피워 놓고 불꽃을 바라보며 소나무 의자에 앉아서 장작불 뒤적거리며 떨어지는 낙엽 주워 잊히지 않는 가을을 만들고 싶어요. 동그란 찻잔을 두 손에 감싸고 뽀송뽀송 털실로 엮어 만든 따듯한 스웨터 어깨에 [...]
유래 없는 폭염으로 시달렸던 여름이 지나고, 옷을 갈아입듯 변해가던 가을도 잠깐, 가을걷이가 끝난 겨울의 문턱이다. 갑자기 들이닥친 추위에 몸을 웅크리고 미끄러운 길을 피해 걷기가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다. 그러나 모이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대통령 후보에 관한 얘기로 열을 올린다. 정치에 [...]
잠시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말고 스치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한결같이 대해주세요. 이기적인 동기를 가지고 그들을 대하지 말고 할 수 있다면 그냥 베풀기로 작정하세요. 나를 잘해주는 사람에게만 선대하는 일에 머물지 말고 나를 잘 대해주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선대하세요. 훗날 그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