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711) 응불교계(應佛敎戒)

박완규 주필

완규J250 - 복사본當有少行 당유소행
應佛敎戒 응불교계
此照世間 차조세간
如日無日壹 여일무일일
 
‘비록 나이는 젊다해도
부처님 가르침에 어김없으면
이 세상을 밝게 비추리라.
어두운 구름 속에서 나온 달처럼…!‘

법구경(法句經)에서
많은 가르침을 얻습니다.

수행을 하는데는 나이가 없으니
백살을 살아도 어리석음이 가득할 수 있고,
젊은 나이에도 밝게 깨달은
도인이 될 수가 있다고 훈계합니다.

소경으로 백년을 사는 것과
내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듯,
찬란히 비추는 아침 태양을 보는
환희가 있는 것이 깨달음의 기쁨입니다.

공자께서도
‘아침에 도를 알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습니다.

사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가운데
늘 배우고 깨닫는 수행자의 자세라면
인생사 한결 아름다워질 겁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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