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공동기자회견 열려…모스크바대회 개막 3일전 개최

모스크바대회 세계장애인태권도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 선수 참가예정

cd81e1cfd061a9d00f64f30a0272cbf3_L

▲18일 제5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관련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WTF>

18일 러시아 모스크바 이타르타스 통신사 기자회견장에서 제5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관련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요인사로는  파벨 로즈코프(Pavel Rozhkov) 러시아장애인위원회 집행위원장 겸 수석 부회장, 쿠스 엥겔브레흐트(Koos Engelbrecht) 세계태권도연맹장애인태권도위원회 위원장, 아나톨리 테레코프(Anatoly Terekhov) 러시아태권도연맹 회장, 그리고 장마리 아이어(Jean-Marie Ayer)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등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모스크바 디나모 스포츠 팰리스(Dinamo Sport Palace)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 5회 WTF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21일부터 22일까지 개최)의 개막 3일 전에 열렸다. 모스크바 대회는 WTF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총 40개국에서 121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기존의 겨루기 경기 이외에 지적장애인이 출전하는 품새 경기가 처음으로 모스크바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에서 도입된다.

기자회견에서 쿠스 WTF장애인태권도위원회 위원장은  ”국제장애인위원회(IPC)의 최종 결정 시점까지는 기다려야 하지만, 태권도가 2020년 동경장애인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들어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주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는 올 10월 또는 늦어도 내년 3월까지  2020년 장애인올림픽 정식 종목을 결정을 할 예정이다.

테레코프 러시아태권도연맹 회장은 “러시아가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이번이 2010년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IPC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어서 이번 모스크바 대회는 단독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금 나의 꿈은 태권도가 2020년 장애인올림픽에 들어가는 것이다”고 밝혔다.

러시아태권도연맹은 지난 2010년 5월 10일 러시아 생피터스버그에서 제2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했고 당시 총 21개국에서 6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장마리 아이어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모스크바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2020년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에 입후보 한 상황이어서 아주 특별한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마리 사무총장은 “우리는 IPC가 정한 모든 요구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우리의 비전은 태권도를 계속 발전시켜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파벨 러시아장애인위원회 수석 부회장은  ”우리는 세계태권도연맹을 도와 태권도가 2020년 장애인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 쓰기

Photo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