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태권도편 시청자 관심 폭발

<우리동네 예체능>의 새 종목 '태권도'

 
▲ 지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보여준 스포츠 종목들(탁구, 볼링, 베드민턴, 농구). <출처=KBS2>
 
지난 4일에 방영된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강호동, 김연우, 서지석, 줄리엔강, 존박, 2PM의 찬성, 인피니트의 호야, 빅스타의 필독 등이 출연해 새 종목 태권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리동네 예체능> 다양한 스포츠 종목, 활력소 역할
오디션 프로그램의 전개,
캐스팅도 돋보여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11시에 방영되며 ‘지쳐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건강프로젝트’라는 모토를 내걸고 현재 시청률 5.7%를 유지하고 있다. 동일한 시간대에 대응 편성된 SBS <심장이 뛴다>보다 시청률이 높고 탁구, 볼링, 베드민턴, 농구, 태권도까지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리얼하게 보여줘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를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여 많은 시청자들에게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것은 건강한 습관, 행복한 인생을 제안하고자 하는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도 일맥상통한다.
 

   
▲ <우리동네 예체능>과 함께할 태권도 관원모집을 하고 있다. <출처=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진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의 전개를 버라이어티 쇼의 서막에 끼워 넣은 것. 이러한 독특한 진행방식은 리얼버라이어티, 인포테인먼트 등과 같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가능성을 열어둔다. 또한 KBS2 제작진은 생활스포츠 및 평소 낯선 스포츠 종목까지 우리네 삶 근처로 밀착시켜 문화체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성이란 측면으로 봤을 때 <우리동네 예체능>은 KBS2에서 장기판 편성된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보다 시청률은 낮을지언정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 강호동(좌), 줄리엔강(우)의 모습. <사진=SBS,구글 이미지>
 
캐스팅도 돋보였다. 과거 씨름 선수로 일약 활약하며 건강한 MC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강호동을 비롯해 젊은 아이돌 남자가수들도 대거 출동하며 <우리동네 예체능>을 더욱 역동적인 건강 버라이어티쇼로 만들었다. 또한, 줄리엔강의 단단한 근육과 듬직한 체구는 이 프로그램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화룡정점을 이룬다.
 
   
▲ <우리동네 예체능> 출연진들이 국기원 정문 앞에서 만났다. <출처=KBS2>
 
 
<우리동네 예체능> 태권도편 시청자 관심 폭발
 
4일, 46회에서는 MC 강호동과 그 밖에 출연진들이 대한민국 태권도를 대표하는 국기원 입구에 나란히 섰다. <우리동네 예체능>이 새 종목으로 태권도로 채택됐기 때문. 그간 태권도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이나 따는 엘리트 종목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사회 전반에 깔려 있었다. 주위 공원이나 운동장을 나가도 보통 축구나, 농구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시설적인 문제도 함께 겹치며 ‘태권도는 하는 것이 아니라 TV 앞에서 보는 것이다’라는 인식이 널리 대중들에게 심어져 있었다.
 
   
▲ <우리동네 예체능> 단원 모집에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나이 불문 지원했다. <출처=KBS2>

 

이번 <우리동네 예체능>은 나이 불문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태권도를 단련할 기회를 선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그동안 시설부족과 엘리트 스포츠라는 그릇된 인식에서 벗어나 생활체육으로서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날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망라 각계각층의 지원자들이 오디션에 출사표를 던지며 강호동과 함께 태권도를 배우길 희망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이 선택한 국기 태권도, 또 어떠한 극본 없는 드라마를 써내려 갈지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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