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556) 입조심
박완규 주필
서양속담에
‘간결은 말의 재치이다’ 란
말이 있습니다.
말이란
그 사람의 인격을 밖으로 표현하는
가장 직접적인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말 한마디는
상대편에게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끔
아주 예의바른 신사나 숙녀들이
갑작스러운 일을 당하면
자기도 모르게 입에서 욕설이
튀어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예의와 겸손으로
치장을 하더라도 그 본 모습을
속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절대 그렇지 않으리라
생각되던 사람의 입에서 상스러운
욕설이 나온다면 그의 친절한
웃음조차 가식으로 느껴지며,
다시 그 사람을 보고싶지
않을 것입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의미없는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당신의 입에서 나간 말이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불신을 갖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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