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552) 친절전염병
박완규 주필
무릇
사람을 따뜻하게 만들고
이 세상을 살만하게 만드는 것은
다른 사람이 나에게
나누어 주는 마음입니다.
비록 잘 알지 못하고
서로 오랜 대면이 없는 사이라 할지라도
상대방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베푸는
친절은 우리를 살맛나게 만듭니다.
어려운 이웃의 사연에
눈물 한 방울 흘릴 줄 아는,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노인의 짐을
미소 한 줌과 함께 들어 줄 수 있는,
발을 동동 구르는 바쁜 사람을 위해
한 걸음 물러나 양보하는 그런 사람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
내 도움을 받은 사람이 또
그런 사람이 되고…
그렇게 친절이라는 전염병이
온 세상에 번진다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도
참 살만한 곳이 되지 않을까요?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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