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 , 2014년도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

올해 예산 77억여원 편성, 전년도 비해 2억 3천만원 증액

▲대한태권도협회 2014년도 정기대의원 총회 전경.

▲대한태권도협회 2014년도 정기대의원 총회 전경.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KTA)가 1월 28일 오전 11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렉싱턴호텔에서 ‘2014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22명 중 21명(부산 불참)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 ▲추가 이사 선임 및 고문 위촉 건 ▲정관 개정의 건 ▲2013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 ▲도장 지원센터 부설의 건 ▲기타(태권도원 명인관 모금에 관한 건) 등을 보고사항 및 안건으로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KTA는 올해 예산을 77억여원으로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년도에 비해 2억 3천만원 증액 예산을 편성 보고 했다.

신임 이사로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승인된 ‘김재윤’ 민주당 국회의원, ‘이대만’ 참빛그룹 총괄사장 두 명의 관한 추천은 회장이, ‘오일남’ 삼성에스원 감독은 전형위에서 추천하여 선임이 보고됐으며, 고문으로는 ‘송봉섭’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상임고문이 위촉됐다.

정관 개정(안)은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규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선거관리위원회 도입 △임원의 임기를 1회에 한하여 중임 제한 △임원의 결격 사유 강화 △임원 구성 제도 개선 △경기 공정성 및 협회 운영 투명성 제고 △시도지부에 대한 감사권 및 징계 요구권 부여 등이다.

신생 경찰청 실업팀을 올 3월말 창단키로 했고, 그동안 기술전문위원회 산하의 도장지원분과와 시.도협회 전무이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도장특별위원회에서 도장 지원 사업의 결정과 예산 사용 등을 논의 한 것을 ‘도장지원센터’를 부설해 별도로 운영토록 했다. 이에 5억 7천만원을 편성하고 27인 내외의 위원회와 7인내외의 운영위원회, 감사 2인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에는 도장등록 및 관리, 도장 지도자 교육 및 경영지원, 도장 관련 민원 등이다.

한편, 문체부의 특감에서 지적받은 2011년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조직위원회의 해산 의결내용에 따라 세계태권도연맹에 배분·지급하기로 한 금액(38,165천원)을 지급하지 아니하고 단체장이 임의로 전무이사 등 15명에게 특별상여금(32,625천원)을 부당하게 집행한 것에 대한 시정조치 명령을 받은 것과 관련 대의원들은 김태환 회장에게 위임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김 회장은 “전임집행부 일이고, 문체부 감사 내용인 만큼 문체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파악할 것이다”며 “만약 잘못된 부분이 나온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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