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520) 만남의 의미
박완규 주필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도
그냥 피었다 지는 것이 아닐진대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그저
아무런 의미없이 대하기보다는
따뜻한 미소에
정겹게 말 한마디라도
나누는 일은 소중한 인연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는 게 아무리
제 잘난 멋에 산다고는 하지만,
그 잘난 멋도 보아주는
이가 있어야 하질 않겠습니까?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연연(娟娟)과 인연으로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이기에,
소홀히 대한 인연으로
후일 아쉬운 때가 온다면
그 때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의미 없는 만남과
소홀이 대한 인연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만남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그것은
어떠한 삶이든
첫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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