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도한국대사·국기원컵 전국 태권도대회 성료



   
 

인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태권도 대회가 열렸다.

주인도한국문화원은 “제1회 한국대사·국기원컵 전국 태권도 대회가 10월4일부터 6일까지 인도 델리에서 개최됐다”면서 “인도태권도협회 창설 이후 36년 만에 최대 규모 태권도 대제전으로 치러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김금평)이 주관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기원이 후원했다. 총 1천500명 선수가 참여했다. 공인품새 개인전, 겨루기 개인전이 성인 남녀, 청소년 남녀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개막식에는 이준규 주인도대사를 비롯해 김금평 주인도한국문화원장, 표광종 문체부 사무관, 국기원 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인도 정부에서는 국제올림픽 위원 란디르 싱과 인도체육부 차관 및 문화체육 관광부 실무자등 인도 스포츠계의 주요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준규 주인도 한국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인도 태권도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로 삼고 나아가서는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대회 개막식에서 태권도 공연을 펼쳤다.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룬 겨루기 부문에서는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석했다. 총 34개의 각 체급별 금메달 주인공들이 나왔다. 인도 제1신문인 타임즈 오브 인디아, 국영방송 DD Bharati, 연합뉴스, YTN 등 취재경쟁도 치열했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한편 12억인구의 인도는 태권도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 45만 태권도 인구가 있다. 하지만 그동안 각 단체들의 갈등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 인프라가 열악해 국제대회를 개최하기 힘들었다. 이번 대회는 인도태권도협회를 개혁시키고 통합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장인 김금평 주인도 한국문화원장은 “한인수교 40주년 최우선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하여 이번 대회를 그 결과물로 내어 놓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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