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459) 일자택일(一者擇一)
진시황제는 영원히
살기를 원했습니다.
신하들은 불로초를 구하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
많은 걸 가지고 나니 그것을
유지하고 싶었던 겁니다.
그러다가 죽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므두셀라는
969세를 살았습니다.
1세기 정도를 산 것인데,
기록으로 보면 역대 최장수 신기록입니다.
그러나 그도 결국은 죽었습니다.
나이 드는 것은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 늙어가는 것은
누구도 안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나이 들어서가 아니라
꿈을 잃어서 늙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는 정말 죽습니다.
누구도 죽은 다음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살 때에는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압니다.
아니면 산다고 해서 살아
있는 것도 아닐 테니까요.
죽음이 그러하듯,
삶도 일자택일(一者擇一) 입니다.
귀하디귀한 인생,
잘 살아가고 계십니까.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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