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458) 눌언민행(訥言敏行)
무릇
사람을 처음 만날 때 우리는
신뢰감이 간다는 말로
상대방에 호의를 나타냅니다.
같이 일을 해보다 보면
처음의 호의는 두 갈래로 나눠지지요.
호의가 사실로 나타나서 상대를
실제로 신뢰하게 되는 경우가 있구요.
다른 하나는 호의가 실망으로 바뀌어
상대를 더 이상 믿지 못하고 자신의
평가를 거둬들이게 되는 경우일테지요.
그렇다면 불신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말이나 실행과 관련해서 생각하면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일찌기 공자는
´군자는 말은 굼뜨게 하되,
실행은 재빠르게 해야 한다(訥言敏行)´고
일깨웠습니다.
내가 아는 모든 분들이
언행일치(言行一致)의 일상이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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