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425) 멈춰야 염치가 보일진대
살아가면서 작든 크든,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나를 속이고 주변을 속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적당히 그러해야
양해가 되고, 용서가 됩니다.
짧은 시간 동안 남을 속일 수는 있어도
긴 시간 동안 속이기는 어렵습니다.
진정으로 이야기를 했는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그때만 그렇게 이야기했는지,
시간이 곧 가르쳐줍니다.
잠시 속여 원하는 것을
얻고 나서도 결국 속였다는 사실은
두고두고 평생 그를 따라다닐 것입니다.
파렴치는 멀리 있지않고,
내 속에 항상 머물러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멈추시지요.
멈추면 비로소 당신의 양심과
염치가 보입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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