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413) 욕심내려놓기

다시 읽는 「채근담」이
새삼 많은 이치를 깨닫게 합니다.
 
내 앞에 놓인 현실에 만족할 줄 알면
바로 그곳이 신선의 세계요,
 
만족할 줄 모르면 그저
욕망만 가득한 속세일 뿐이다.
 
세상의 온갖 인연을 지혜롭게 잘 쓰면,
어디서나 생기가 충만하나,
 
잘 쓰지 못하면 곳곳마다
음모와 살기가 가득할 것이다,,,.
 
무릇,
순리를 저버리고 지나친 탐욕을 좇거나
권세에 빌붙다가 초래한 재앙은
몹시 참혹하고도 빨리 닥치게 마련입니다.
 
필칭,
욕심을 내려놓고 소탈히 나누며
평안하게 지내는 정취는
참으로 담백하면서 오래갑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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