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새누리당 의원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선출

김태환(70) 새누리당 의원이 대한태권도협회 수장이 됐다.

대한태권도협회는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태환 의원을 제26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대의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새 회장을 뽑는 투표에서 김 의원은 과반인 12표를 얻어 8표를 획득한 임윤택(60)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을 제쳤다.

김 의원은 전임 회장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뒤를 이어 앞으로 4년 동안 대한태권도협회를 이끈다.

김태환 의원은 기업인 출신의 3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맡고 있다. 5선 의원을 지낸 고(故) 김윤환 전 의원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정견 발표를 통해 "비록 태권도인은 아니지만 앞으로 다가올 4년이 태권도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만큼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협회장 직에 과감히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태권도의 올림픽 종목 유지에 앞장서는 한편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시도별 태권도전용훈련장 건립, 태권도인의 국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보조금 확보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도 구성원 간의 결속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화합과 결속을 통해 강한 협회로 리모델링하는 것이 중요한 출마 동기 중 하나"라고 말했다.

◆ 신임 김태환 대한태권도 협회장 약력

- 제17, 18, 19대 국회의원
-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현)
-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의장(현)
- 한일 의원연맹 회장대행(현)
- 한헝가리 의원친선협회 회장(현)
- 금호 피앤비(P&B)화학(주) 사장, 아시아나 항공 부사장
- ROTC 3기 소위예편
- 금오공과대학교 명예경영학 박사
-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경복고등학교, 구미 오상중학교, 장천초등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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