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동해안 최고 동계훈련지 “각광”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백암온천’이 위치한 경북 울진군 온정면 일원이 스포츠맨들로부터 "최적의 동계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중대 40명, 단국대 21명, 경남대 18명 등 대학 태권도팀 3개 팀과 분자고 태권도팀 23명 등 102명의 선수들이 지난 3일부터 온정면 백암한화콘도에 머물면서 백암산 일원에서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이들 대학, 고교 태권도 선수들은 오는 24일까지 22일 간 머문다.

또 대학 3팀, 고등학교 7팀, 중학교 1팀 총 363명의 축구선수들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16일 간 백암운동장, 평해공고운동장, 후포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이와함께 김천시청, 대전 대덕구청, 부산 동의대 배드민턴 선수 30여명이 지난 7일부터 울진읍에 여장을 풀고 오는 31일까지 25일 간 울진군민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울진군은 각종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전지훈련장 유치를 통해 "동해안 최고의 스포츠 강군"으로 거듭난다는 계획 아래 온천단지와 수려한 생태경관을 배경으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관광비수기에 동계 전지훈련장을 마련해 태권도와 축구 동계훈련 유치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모색해 왔다.

특히, 울진군의 이같은 방침에 맞춰 지역주민들도 동계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온정면체육회는 이번 동계훈련 기간 동안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이 최대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경기장비, 천막, 온수기,간식 등을 지원했다.

울진군은 중학교에서 대학팀에 이르기까지 태권도, 축구 동계훈련을 유치해 15개교(팀) 1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 학부모가 울진에 머물면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경기장 무료개방, 특산품, 간식 제공과 함께 전지훈련팀의 불편· 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울진을 찾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각인시키겠다"며 "앞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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