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결산이사회 개최, 차기 회장은 내달 5일 선출키로



   
▲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2 대한태권도협회 결산이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은 오는 2월 5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홍준표)가 1월 11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2 결산이사회’를 갖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총회를 2월 5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회장선출에 대한 선거 공고를 시작하기로 하고 14일부터 2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후 22일 후보자를 최종 확정공고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오전 11시 재적이사 25인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사회의 주요 관심사는, 이사회 개최 며칠 전부터 몇몇 언론에 나돌던 ‘홍회장 사퇴설’과 더불어 10일 KTA에 팩스로 전달됐다는 ‘사임서’대한 진위 여부였다.

이에 대해, 비공개로 진행된 이사회 직후 양진방 KTA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사임이 아니다. 연임을 않겠다는 개인적의 의향을 전달한 서면"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몇몇 언론에 홍회장의 사퇴설 기사가 최초로 나돌던 9일, 양 총장은 ‘홍회장 사퇴설’에 대한 기자의 사실 확인 질문에 "사퇴에 관해서 홍 회장으로부터 어떠한 공식적인 의견제시가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몇몇 언론들이 회장선거를 앞두고 홍회장 흔들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 김대겸 경남태권도협회장의 사퇴에 대한 논란도 거셌다. 김 회장이 자필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사퇴서를 김 회장 자신의 의사가 아닌 오승철 전 경남태권도협회 전무가 일방적으로 경남체육회에 제출해 이것이 법적효력이 있는 것이냐가 문제가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제출된 것이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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