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경기도태권도협회장 재선 확실



   
 

12월 3일 치러지는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선거가 싱겁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지만 박윤국 현 회장만 입후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회장선거에 입후보하려면 대의원 7명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현재 판세상 박 회장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이 입후보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경민대학의 A교수는 입후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돼 출마를 단념했고, 안양의 B씨는 독자적인 힘으로 입후보를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만약 두 세력이 연대해 입후보를 한다고 해도 현재 경기도 대의원의 성향을 감안하면 박 회장을 제치고 당선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박 회장을 지지한 김경덕 상임부회장은 22일 “박 회장의 당선은 거의 확정적”이라며 당선을 기정사실화했다.

박 회장은 “아직 선거일이 남아 있다”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임기 4년의 청사진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1년 3개월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태권도계의 흐름을 훤히 파악했다”며 “(재선하면) 부회장과 이사 등 임원은 대폭 물갈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29개 시군지부 및 4개 학군 등 33명의 대의원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박 회장이 단일 후보로 나서면 참석 대의원 50%가 찬성해야 회장으로 선출된다.

 <기사공유협약=태권라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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