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각국 핸드볼 감독들 메달 경력 ‘화려하네’

24개 팀 감독중 선수-지도자로 올림픽 출전경험 16명, 14명 메달



   
▲ 한국 핸드볼대표팀의 훈련모습

[런던(영국)=올림픽 특별취재단]

런던올림픽 남녀 핸드볼에 출전한 각국 대표팀 감독들의 선수 시절 경력이 어마어마하다.

24일(현지시간)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남녀 각 12개국씩 총 24개 팀의 감독들 가운데 선수 또는 지도자로 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16명이고 이 가운데 14명은 메달까지 따냈다.

감독들이 따낸 메달 개수는 모두 20개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1개다.

한국 남녀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석재 감독과 강재원 감독 역시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이다.

둘은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대표팀으로 출전해 한국의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특히 강 감독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3회 연속 선수로 출전했고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는 중국 여자대표팀 사령탑을 맡는 등 이번 대회 참가한 감독들 가운데 가장 풍부한 올림픽 경험을 자랑한다.

선수로 금메달을 가장 많이 따낸 감독은 크로아티아 남자 대표팀을 맡고 있는 슬라브코 골루자(크로아티아)로 1996년 애틀랜타와 2004년 아테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웨덴 남자 대표팀의 스테판 올슨 감독과 올라 린드그렌(이상 스웨덴) 코치는 1992년과 1996년, 2000년 등 세 차례 올림픽에서 내리 은메달에 머물러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한풀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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