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797) 연목구어 緣木求魚

그림1전국시대 때 50세가 넘은 맹자가
제(齊)나라의 선왕에게 갔습니다.

제나라는 진(秦), 초(楚)와 더불어 전국
제후 가운데에서도 대국이었지요.

선왕이 제환공과 진문공의 패도정치에 대해
의견을 묻자 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왕께서는 천하를 통일하고 오랑캐를
복종시키려는 대망이 있으나 무력으로 대망을
이루려고 하는 것은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연목구어는 그 뒤에 재앙을 당하는 일이 없지만
패자가 되려고 하다가 실패하면 나라가
멸망하게 됩니다.“

맹자는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게 만드는 일부터 힘쓰라고 충고했고,
왕이 진지하게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연목구어緣木求魚는 목적과 수단이 맞지 않아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 함을 일컫습니다.

간혹 판단력이 흐려져 잘못된 결정을 내려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혼자서 해야 되는 일일지라도 주위 분들의
조언과 경륜이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위하고 상생하는
벗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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