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욱 통합경북태권도협회 초대회장 선출

2016080201493_0[GTN TV=이태홍 기자]  통합 경북도태권도협회 초대회장에 윤종욱 전 대한태권도협회 기술심의회 의장이 뽑혔다.

경북태권도협회는 지난달 31일 영천 최무선관 회의실에서 통합경북태권도협회 회장선거를 갖고, 대의원 26명중 23명의 찬성으로 윤종욱씨(63)를 선출했다.

영천출신인 윤종욱회장 당선인은 공인 9단의 경기인 출신이면서 영남대 스포츠과학대학원에서 ‘경북·대구지역 태권도 경기 발전과정’이라는 연구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1978년 경북체육중·고 태권도부 코치를 시작으로 영천중·고 코치와 경산시·영천시 태권도팀 감독을 맡는 등 다양한 지도자 경력과 1급 심판 및 1급 심사위원자격까지 갖췄다.

또 지난 1981년 경북태권도협회 총무이사를 시작으로 전무이사, 상임부회장을 거쳐 한국실업태권도연맹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도 1986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코치·2001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부 코치 등을 맡아 좋은 성적을 거둬 체육포장과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훈했으며, 2014년 대한태권도협회 기술전문위원회 의장을 맡았다.

윤종욱 당선인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시군 지부를 순회하면서 일선 지도자들의 어려움을 뼈저리게 느낀 만큼 이같은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깊이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수년간 협회장 경선과정으로 인해 회원들간 반목과 갈등, 불신의 골이 깊어졌다”며 “이같은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임기동안 협회 화합과 안정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경북협회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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