柔能制强 弱能勝强
유능제강 약능승강
‘부드러운 것이 능히 단단한 것을 이기고
약한 것이 능히 강한 것을 이긴다.’
병법을 적은 책인 《황석공소서》에 나오는
이 말은 일찍이 노자(老子)께서 일갈로
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 일깨웁니다.
“약함이 강함을 이기고, 부드러움이 굳셈을
이긴다는 걸 천하에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능히 이를 행하지는 못한다.
사람도 태어날 때에는 부드럽고 약하나
그 죽음에 이르러서는 굳고 강해지노니…!“
또 다른 병법서인 《육도삼략(六韜三略)》에서도
“부드러움은 덕이고 굳셈은 도둑임에,
약함은 사람을 돕는 것이고
강함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말합니다.
“여성다움이 우리를 영원하게 한다.”
모두 다 강하기를 바라지만
부드러움은 기실 강함의 덕목이리니,
벗들 모두 유능제강의 신심으로
온유한 주말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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