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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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N TV=김대규 기자] 지구촌 태권도인들의 큰 잔치 ‘2016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9일 전북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막해 11일까지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전주시태권도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단 1040명과 세계 36개국 선수단 14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진 이 대회에는 해외선수단 참가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100여명 늘어난데다 세계 최정상 태권도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이날 A매치 품새 경기에는 세계품새선수권대회 8회 우승자 서영애 선수(한국)와 스페인국제오픈대회 우승자 신승한 선수(스페인)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 둘째날인 10일 A매치 겨루기에는 세계선수권대회 2회 우승자 김선진 선수(미국)와 2016년 중국청도국제태권도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프라잘 푸팔 선수(인도), 2014년 일본국제태권도대회 우승자 시드 자하 사 선수(파키스탄) 등이 격돌한다.

대회 조직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해외선수단을 대상으로 무주 태권도원과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하는 시간도 마련해 전통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강영수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세계인이 하나가 돼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주시가 무주와 함께 세계태권도의 메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태권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통문화와 함께 태권도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한옥마을 일원에서 시범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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