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새 수장 자리놓고 3명 등록, “불꽃 경쟁 돌입”

좌측 이현부, 중간 이승완, 우측 조영기 후보

좌측 이현부, 중간 이승완, 우측 조영기 후보

KTA 제27대 회장 선거에 “조영기(78)·이승완(76) 상임고문, 이현부(62)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하 초등연맹) 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태환 회장이 사퇴한 자리를 놓고 서로 눈치만 보며, 출마를 저울질 했지만 대한태권도협회 산하 5개 연맹, 17개 시도협회등 22개 가맹단체에서 관리단체인 경남협회를 제외한 ’21지역 대의원 중 5인의 추천서’를 받아야하는 문제로 중도에 포기한 예비후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14일 오후 6시까지의 후보 등록 마감 시간 내에, 조영기 고문이 먼저 등록을 하고 난후 이승완 고문이 등록해, 이번 선거는 ‘태권도 원로의 맞대결’로 치르는 듯했으나, 마감 1시간여를 남겨두고 이현부 초등연맹 회장이 등록해 ‘KTA 새 수장 자리놓고 3파전’으로 “양강구도에서, 뉴 페이스의 등장으로 예측 불허의 불꽃 경쟁”을 하게 되었다.

KTA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4일 오후6시 후보자 등록을 최종 마감했고. 후보자는 조영기, 이승완, 이현부 총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발표하고, 24일까지 투표권을 행사할 대의원 추천과 “29일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투표”를 실시한다.

경선방식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출석한 대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두 명이 결선 투표를 해 ‘다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만약 득표수가 같을 경우에는 ‘연장자’를 회장 당선자로 한다.

선거까지의 기간은 약 10여일 남았다. “양강구도의 대결이 될지, 아니면 노장과 젊음의 대결이 될지 예측불가” 사항으로, ‘통합전략’으로 밀어붙일 것인지, ‘개혁’을 들고 나와, 표심을 꽉 잡을지 초미의 관심사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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