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277) 虛心 허심

박완규 주필

그림12-3무릇
농사를 모르는 사람들은 논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벼가  잘 자라는 줄 압니다.

하지만 논에 항상 물이 차 있으면
벼가 부실해져서 작은 태풍에도 잘 넘어지지요.

그래서 가끔씩은 물을 빼고,
논바닥을 말려야 벼가 튼튼해집니다.

우리 삶의 그릇에도
물을 채워야 할 때가 있고,
물을 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비우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벗들이여~
오늘 무엇을 채우고
또 무엇을 비우시겠습니까.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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